민주당 대전시당과 정책연대 협약…"노동가치 실현·권리향상 기대"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한국노동조합총연맹 대전지역본부가 더불어민주당 대전 총선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한국노총 대전지역본부는 서구 둔산동 한국노총 대전본부에서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과 정책연대 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한국노총 대전본부는 정책협약서를 통해 "더불어민주당 대전지역 후보자들의 승리와 노동가치 실현, 노동자의 권리 향상을 위해 정책연대 협약을 체결한다"고 의지를 나타냈다.
정책연대 협약식 [사진=민주당 대전시당] |
구체적으로는 △노동 기본권 확립과 정당한 가치 실현을 위한 법적·제도적 보완 △안전한 노동환경 마련과 사회보장제도 강화를 통한 복지 증진 등 5개 정책 방향을 제시하고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과 함께 이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김용복 한국노총 대전지역본부 의장은 "한국노총은 지역 사회의 당당한 노동 주체로서 노동정책의 후퇴를 저지하고 반노동정책을 무력화하기 위해 더불어민주당과 정치적 연대를 하게 됐다"며 "노동의 가치와 인간의 존엄이 존중받는 사회를 건설하기 위해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후보를 전폭 지지한다"고 말했다.
조승래 대전시당위원장은 "어려운 시기에는 어려운 사람이 더 어려움을 겪는데 일하는 사람들이 안정돼야 사회도 버틸 힘이 생긴다"며 "오늘 협약과 연대가 앞으로 21대 국회에서 노동환경이나 여건이 한 걸음 더 전진하는 길이 되길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