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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추가 확진자 3명 동선 공개...자택 방역·방문지 임시폐쇄

기사입력 : 2020년04월01일 12:08

최종수정 : 2020년04월01일 12:08

[진주=뉴스핌] 이경구 기자 = 경남 진주에서는 지난달 31일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발생한데 이어 밤사이 3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이 코로나19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진주시] 2020.04.01

조규일 진주시장은 1일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갖고 추가 확진자들에 대한 이동 동선을 공개했다.

진주6번 확진자는 진주5번 확진자의 직장동료이며 80년생 남성으로 초전동에 거주한다. 진주7번 확진자는 진주4번(여자) 확진자의 스파랜드 동승자로 59년생 여성이다. 진주8번 확진자는 진주7번 확진자의 며느리로 89년생 여성으로 칠암동에 같이 거주하고 있다.

이들은 해외 및 국내 집중발생지역 방문 이력은 없으며 신천지와도 관련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진주6번 확진자는 5번 확진자와 충무공동 소재 윙스타워 내 직장동료로 지난달 26일 승용차를 타고 함께 서울을 다녀왔다. 사무실에는 직원 5명이 같이 근무하고 있다.

30일 낮 12시쯤 윙스타워 1층 GS25 진주윙스타워점에서 도시락을 구입해 1층 외부에서 직원 5명과 식사를 했다. 오후 2시 사무실 직원 2명과 직원차로 통영 산양읍 미남리 소재 선착장에 도착 후 선상 낚시를 했다.

선상 낚시에는 본인과 직원 2명 외에 선장을 포함해 11명이 더 있었다. 이 중 3명은 통영 보건소를 통해 진주 거주자로 판명돼 검사의뢰 예정이고 나머지 8명은 타 지역 거주자로 파악됐다.

31일 오전 2시쯤 진주 사무실에 도착한 후 자택으로 귀가해 직장동료 1명, 지인 1명이 같이 식사를 했다.

진주6번 확진자의 접촉자는 가족 2명과 사무실 직원 5명은 검사결과 음성, 지인 1명은 검사의뢰 중이며 통영 선상 낚시 동승자 3명은 검사예정이다. 

진주7번 확진자는 지난달 25일 진주4번 확진자와 같이 승용차를 타고 명석 스파랜드를 이용하고 2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혼자 산청에 쑥을 캐러 다녀왔으며 28일 오전 9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혼자 명석 스파랜드를 다녀왔다.

7번 확진자의 접촉자는가족 5명과 스파랜드 이용자 5~6명 내외다. 

진주8번 확진자는 7번 확진자의 며느리로 지난달 29일 오후 4시쯤 올케언니와 조카가 자택을 방문했다. 30일 오전 11시 10분 8번 확진자와 자녀 2명이 금산면 금호저수지 근처 일노브 식당에서 11시 50분부터 12시 52분까지 식사를 했다.

이후 오후 1시 17분 다이소 진주초전점 1층 방문했으며 31일 오전 9시 46분부터 9시 51분 사이에 강남동 새미래약국에서 약을 구입 후 10시 15분 친구집을 방문해 친구와 친구 딸을 5분 정도 만났다.

8번 확진자의 접촉자는 올케언니와 조카 각 1명, 차량 동승 친구 1명, 새미래약국 약사 1명, 손님 1명 방문한 친구집의 친구와 딸 각 1명이다.

그 외 금산면 일노브 식당을 방문했던 3월 30일 오전 11시 50분부터 낮 12시 52분까지 손님들의 카드사용정보를 파악하고 있다.

시는 확진자들의 자택을 방역 소독하는 한편 윙스타워, 금산면 일노브 식당,다이소 진주초전점, 강남동 새미래약국 등을 방역소독하고 임시 폐쇄했다. 

lkk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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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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