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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후 두아이 아버지된 김대현 "KPGA 우승 할 때가 다시 온것 같다"

기사입력 : 2020년04월01일 10:37

최종수정 : 2020년04월01일 10:38

고향인 경북 대구에 코로나19 성금 1000만원도 기부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우승 경쟁이라는 치열하고 긴장되는 승부 펼치고 싶다."

지난 2007년 KPGA 코리안투어에 데뷔한 김대현(32·제노라인)은 2009년 '한-중투어 KEB 인비테이셔널 2차대회'에서 첫승을 거둔 뒤 2010년 'GS칼텍스 매경오픈', 2012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2015년 '매일유업 오픈'에서 차례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김대현은 가장의 힘으로 다시 우승컵을 들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사진= KPGA]

특히,2007년부터 2011년까지 5년 연속으로 'KPGA 장타상'을 수상하는 등 2009년에는 303.692야드의 평균 드라이브 거리를 기록해 KPGA 코리안투어 최초로 평균 드라이브 거리 300야드를 넘기도 했다.

2017년 4월 군에 입대한 뒤 2019년 1월 전역한 김대현은 지난 시즌 투어에 복귀해 성공적인 한 해를 보냈다. 15개 대회에 참가해 준우승 2회 포함 13개 대회에서 컷통과하며 제네시스 포인트는 6위, 제네시스 상금순위는 11위(2억3832만7043원)에 위치했다.

김대현은 2017년 첫 아들(김태건)에 이어 2019년 12월 둘째 아들(김민재)을 얻었다. 가장이 된 후 책임감이 커졌다는 김대현은 '가족의 힘'이 큰 원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공개했다.

그는 KPGA와의 인터뷰서 "성적을 떠나서 출전하는 매 대회 '가족을 위해'라는 다짐한다. 한 순간도 방심하지 않고 매 순간 최선을 다하겠다는 마음가짐을 갖고 경기한다"며 "우승을 할 때가 된 것 같기도 하다. 우승 경쟁이라는 치열하고 긴장되는 승부도 펼치고 싶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김대현은 "2년간 투어를 떠나 있다 보니 개막 전만 해도 '내가 과연 잘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도 많았다. 하지만 열심히 준비했고 노력한 만큼 성적이 나와 만족스러웠다. 큰 자신감을 얻었다"라고 되돌아봤다.

이어 "드라이버샷에 대한 걱정이 가장 컸다. 샷의 탄도와 구질을 컨트롤하는 능력이 예전보다 떨어졌을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생각보다 괜찮았다. 샷의 거리와 방향성도 입대 전보다 나아져 신기했다"고 전했다.

1월 말부터 3월 초까지 말레이시아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한 김대현은 쇼트게임 능력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

그는 "지난해 그린 주변 플레이에서 애를 먹었다. 러닝 어프로치샷의 거리 조절과 약 2~3m 정도 단거리 퍼트 훈련에 힘 쏟았다. 한 시즌을 치르면서 실전 감각도 회복했고 보완해야할 점도 완벽하게 가다듬었다"라고 밝혔다.

지난 달 1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고향인 경북 대구에 1000만원을 기부했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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