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무주군이 경기침체로 힘들어 하고 있는 농업인들의 농가경영안정화 및 소득증대를 위해 올해 책정된 농어촌소득지원기금 16억2000만원 가운데 상반기에 10억2000만원을 융자키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무주군에 따르면 상반기 총 35명에게 농어촌소득지원기금을 지원하며 농업인은 최대 3000만원, 농업법인은 최대 5000만원까지 받을 수 있으며, 농가들의 힘든 사정을 고려해 상반기 집중 투자한다는 방침으로 조건은 1% 고정금리로 한다.
무주군청 전경[사진=뉴스핌 DB] 2020.03.31 lbs0964@newspim.com |
무주군청 농업정책과 농정기획팀 강명관 팀장은 "농어촌소득지원기금 지원 사업은 지역특성에 맞고 소득향상 아이디어를 가진 농업인에게 장기 · 저리 융자금을 지원하는 것"이라며 "올해는 코로나19라는 특수 상황에 있는 만큼 기금이 농업인들의 자립기반 구축과 경영안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한다"라고 밝혔다.
강 팀장은 "아울러 군정시책에 부합하는 농업소득원을 발굴 · 육성하고 친환경농업과 농촌관광분야 등 소득향상을 통한 농업경쟁력을 확보하는 든든한 기반이 될 수 있도록 기금 운용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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