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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현황] 유럽 사망 2.5만명 육박...미국 10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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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유럽에서 코로나19(COVID-19) 누적 확진자가 35만명을 넘어서며 미국의 2.5배, 사망자는 2만5000명에 육박해 미국의 10배에 달하는 수준으로 증가했다.

유럽질병예방통제센터(ECDC)에 따르면, 스웨덴 스톡홀름 현지시간으로 30일 오전 8시 현재 유럽연합(EU)·유럽경제지역(EEA)·영국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35만9102명, 사망자가 2만3461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현재 전 세계 누적 확진자와 사망자 상위 12개국 중 8개국이 유럽국이다. 이탈리아·스페인·독일·프랑스·영국·스위스·네덜란드·벨기에 등 8개국의 누적 확진자가 전 세계 55.6%를 차지하고 사망자는 73.3%를 차지하고 있다.

유럽질병예방통제센터(ECDC)가 발표한 유럽연합(EU)·유럽경제지역(EEA)·영국 내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 집계 [자료=ECDC 홈페이지 캡처]

국가별로 누적 확진자는 이탈리아가 9만7689명으로 미국에 이어 전 세계에서 두 번째다. 스페인 보건부가 30일(현지시간) ECDC 발표와 시간차를 두고 발표한 스페인 누적 확진자 수는 8만5195명으로 하루 새 6398명 폭증하며 중국을 훌쩍 넘어섰다.

독일(5만7298명), 프랑스(4만174명), 영국(1만9522명)도 수만 명 대에서 연일 수천 명씩 늘고 있다. 네덜란드(1만866명)와 벨기에(1만836명)도 1만 명 대에 진입했다. ECBC 집계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스위스의 누적 확진자도 1만5475명으로 급증했다.

이 외 오스트리아(8813명), 포르투갈(5962명), 노르웨이(4102명), 스웨덴(3700명), 체코(2829명), 아일랜드(2615명), 덴마크(2395명), 룩셈부르크(1950명), 폴란드(1862명), 루마니아(1760명) 등도 확진자 수가 연일 수백 명씩 늘고 있다. 핀란드(1218명), 그리스(1156명), 아이슬란드(1020명) 등도 1000명대에 돌입했다.

사망자는 이탈리아가 1만781명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많고, 스페인이 6528명으로 뒤를 따르고 있다. 스페인 보건부가 이날 발표한 사망자 수는 7340명으로 하루 만에 812명 늘며 증가세가 가팔라지고 있다.

이 외 프랑스가 2606명으로 유럽에서 사망자가 상당히 많은 편이고, 영국(1228명)이 1000명대에 들어섰다. 네덜란드(771명), 독일(455명), 벨기에(431명), 포르투갈(119명), 스웨덴(110명)에서도 사망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 ECBC 집계에 포함되지 않은 스위스 사망자는 295명에 달했다.

이 외에도 사망자는 오스트리아 86명, 덴마크 72명, 아일랜드 46명, 루마니아 40명, 그리스 38명, 노르웨이 22명, 폴란드 22명, 룩셈부르크 21명, 체코 16명, 헝가리 15명, 핀란드 11명, 슬로베니아 11명, 불가리아 8명, 리투아니아 7명, 크로아티아 6명, 키프로스 6명, 에스토니아 3명, 아이슬란드 2명 등으로 연일 증가 추세다.

이탈리아 전국에 외출금지령이 내려진 가운데 한 주에 단 하루 식료품 구입이 허용된 주민들이 식료품점 앞에서 줄지어 서 있다. 2020.03.25 [사진=로이터 뉴스핌]

◆ 확산세 이탈리아는 완화, 스페인 가속화

유럽 코로나19 확산의 기점이 된 이탈리아에서 확산세가 점차 둔화되고 있다. 29일 하루 신규 확진자가 25일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하며, 확진자 증가율이 10% 수준을 유지하다가 5%까지 내려와 점염병 곡선이 서서히 평탄해지고 있다. 하루 기준 신규 사망자 수도 지난 27일 919명으로 최고치를 기록한 후 이틀 연속 감소했다.

이탈리아 내 코로나19 확산 기점이 된 북부 롬바르디아주(州)의 아틸리오 폰타나 주지사는 "정점이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반면 스페인에서는 코로나19가 일일 추가 확진자가 무서운 기세로 증가하고 있으며 며칠 새 사망자도 가파르게 증가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7000명이 넘는 사망자 중 5000명 가량이 지난 일주일 사이에 숨졌다.

◆ 스웨덴의 집단면역 '실험' 성공할까

누적 확진자가 4000명을 향해 급증하고 사망자가 100명을 넘어선 스웨덴이 우리나라와 같은 확산 차단 방식이 아닌 '집단 면역'(herd immunity) 전략을 택해 전문가와 언론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영국 일간 더타임스에 따르면, 스웨덴 정부는 국민들에게 이동 제한 조치를 내리거나 외출 자제나 재택근무 등 사회적 거리두기를 권고하지도 않고 있다.

스웨덴 보건 전문가들은 인위적 차단은 효과가 없고 집단 면역이 형성돼야만 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과 재유행을 막을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스웨덴 정부는 취약계층만을 격리하고 건강한 다수들 사이에서 바이러스가 느린 속도로 퍼지도록 해 다수가 면역력을 갖도록 하는 전략을 택하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집단 면역을 달성하는 과정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을 수 있고, 코로나19의 전파 양상이 아직 불확실한 만큼 이러한 방식은 리스크가 큰 도박이라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영국 런던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급격히 확산되는 가운데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93)이 코로나19의 '상식적 예방조치 차원에서' 예정보다 일주일 앞당긴 19일 런던 버킹엄궁을 떠나 윈저성으로 향하고 있다. 2020.03.19 [사진=로이터 뉴스핌]

◆ 왕실 및 고위 인사 연이어 확진

유럽 각국의 왕실과 고위 인사들이 연이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 중에서는 사망하는 사례도 발생했다.

영국에서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을 밀착 보좌해온 왕실 시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여왕의 건강에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 시종은 여왕의 식음료와 편지 전달과 알현 안내, 반려견 산책 등 업무를 담당하며 매일 여왕과 마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장남으로 영국 왕위 계승 서열 1위인 찰스 왕세자(71)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바 있다. 그의 대변인은 30일 찰스 왕세자가 자가 격리에서 해제됐다고 전했으나, 완치 여부는 밝히지 않았다.

보리스 존슨(55) 영국 총리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자가 격리를 하면서 화상회의 등으로 국정을 계속 운영하고 있다.

스페인에서는 마리아 테레사 브르봉-파르마 공주가 코로나19에 감염돼 향년 86세로 사망했다. 유럽에서 왕실 인사가 코로나19로 사망한 것은 처음이다.

스페인의 코로나19 대응을 이끄는 페르난도 시몬 질병통제국장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몬 국장은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와 정기적으로 접촉하는 인물이어서 총리의 감염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앞서 산체스 총리의 부인 마리아 베고나 고메스 페르난데스 여사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와 그의 부인 마리아 베고나 고메스 산체스 여사. [사진=로이터 뉴스핌]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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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7월 소비자물가 3.4%로 둔화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시장 예상에 부합하며 완만한 흐름을 보였다. 올해 초 중동 분쟁에 따른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커졌던 인플레이션 압력이 다소 진정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되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9월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도 낮아졌다. 미 노동부 노동통계국(BLS)은 12일(현지시간)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고 밝혔다. 6월에는 0.4% 하락해 6년 만에 처음으로 월간 기준 하락세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CPI 상승률은 3.4%로 6월의 3.5%에서 둔화했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 6월에는 보합이었다. 전년 대비 근원 CPI 상승률 역시 2.6%에서 2.5%로 낮아졌다. 헤드라인과 근원 CPI의 전월 대비 상승률은 모두 로이터와 다우존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에 부합했다. 미국 여성이 생활용품점 '달러트리'에서 식료품을 구입하고 있다. 2018.08.30 [사진=블룸버그] 물가 상승률은 여전히 연준의 목표치인 2%를 웃돌고 있지만, 6월에 이어 7월에도 월간 물가 흐름이 비교적 안정적으로 나타나면서 올해 초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촉발됐던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연준은 공식 물가 목표를 판단할 때 CPI보다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를 더 중시한다. ◆ CPI 예상 부합…9월 금리 인상 확률 42%로 하락 이번 CPI는 지난주 발표된 미국 고용보고서에서 예상 밖의 일자리 감소가 확인된 직후 나온 것이어서 연준의 향후 통화정책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더욱 컸다. CPI 발표 전 CME 페드워치에 반영된 연준의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은 약 46%였다. 지표 발표 이후에는 42%로 떨어졌다. 금융시장도 즉각 반응했다.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상승폭을 확대했고 미 국채 수익률은 전 구간에서 하락했다. 7월 물가와 고용이 모두 비교적 완만하게 나타나면서 연준이 당장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서야 할 필요성이 줄었다는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연준은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 목표 범위를 3.50~3.75%로 동결했다. 다음 FOMC는 9월 15~16일 열린다. 다만 연준 정책위원들은 9월 회의에 앞서 8월 CPI와 고용보고서를 추가로 확인할 수 있다. 이코노미스트들은 최근 국제유가가 다시 상승한 만큼 8월에는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다소 빨라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계절적 왜곡 요인이 사라지면서 고용 증가세도 반등할 것으로 전망된다. ◆ 에너지 가격 1.5%↓…주거비가 CPI 상승분 3분의 2 세부 항목에서는 에너지 가격 하락이 전체 물가 상승을 억제했다. 7월 에너지 가격은 전월 대비 1.5% 떨어졌다. 6월 5.7% 급락한 데 이어 두 달 연속 하락했다. 다만 앞선 몇 달간 국제유가가 크게 오른 영향으로 전년 대비로는 여전히 14.7% 상승한 상태다. 이란에 대한 공격이 시작된 직후인 지난 3월에는 에너지 가격이 한 달 만에 10.9% 급등했다. 식품 가격과 주거비는 각각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 특히 주거비는 그동안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인 2%를 웃돌게 만든 주요 요인 가운데 하나다. 7월 주거비 상승폭 자체는 크지 않았지만 전체 헤드라인 CPI 상승분의 약 3분의 2를 차지했다고 BLS는 설명했다. 신차 가격은 전월 대비 0.1%, 중고차와 트럭 가격은 0.4% 상승했다. 의료비는 0.4% 올랐고 항공료는 2.2% 뛰었다.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이미지화 한 일러스트 [사진=로이터 뉴스핌] ◆ 유가 재상승은 변수…8월 물가 다시 뛸 가능성 시장에서는 7월 CPI가 금리 인상 우려를 낮췄지만 인플레이션 위험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라는 지적도 나온다. 중동 분쟁으로 국제유가가 다시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이 원유 순수출국인 데다 그동안 석유 재고를 줄이면서 유가 급등이 경제에 미치는 충격을 일부 흡수했지만, 일부 이코노미스트들은 이런 상황이 무기한 지속되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이 결국 줄어든 석유 재고를 다시 채워야 하는 만큼 원유 수요가 늘어나면서 국제유가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이번 주 공개된 인터뷰에서 이란을 "교활한 협상가들"이라고 비난하며 대이란 군사 대응 가능성을 열어뒀다. 중동 정세가 다시 악화해 국제유가가 추가 상승할 경우 8월 이후 미국 물가에도 다시 상승 압력이 가해질 수 있다. 7월의 완만한 물가 상승은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우려를 낮췄지만 미국 소비자들의 부담이 크게 줄었다고 보기는 어렵다. 물가 수준 자체가 여전히 높은 데다 임금 상승세가 물가를 충분히 따라가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높은 생활비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미국인들의 평가에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오는 11월 미 의회의 향후 2년간 주도권을 결정할 중간선거에서도 주요 쟁점이 될 전망이다. koinwon@newspim.com 2026-08-12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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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레이커스, 120억 달러에 팔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벤처캐피털 스라이브캐피털을 이끄는 조슈아 쿠슈너와 밥 아이거 전 월트디즈니컴퍼니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프로농구(NBA) 로스앤젤레스(LA) 레이커스를 120억 달러(약 17조 원)에 인수한다. 스포츠 구단 거래로는 사상 최고가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ESPN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두 사람은 마크 월터로부터 경영권 지분을 넘겨받는다. 월터는 지난해 10월 버스 가문으로부터 100억 달러에 이 지분을 사들였다. 버스 가문은 1979년 제리 버스가 구단을 인수한 뒤 46년간 레이커스를 소유해 왔다. 딸 지니 버스가 아버지 사후 운영을 맡아오다 지난해 월터에게 경영권을 넘겼다. 이번 거래는 NBA 이사회 승인을 거쳐야 확정된다. 레이커스의 몸값은 빠르게 상승했다. 이번 거래가 마무리되면 월터가 100억 달러에 사들인 지 채 1년도 지나지 않아 20% 오른 가격에 손바뀜이 이뤄지는 셈이다. 쿠슈너와 아이거는 성명에서 "평생 NBA 팬으로서 세계에서 가장 상징적인 구단 가운데 하나인 LA 레이커스를 맡게 돼 큰 영광"이라며 "제리와 지니 버스의 리더십과 비전에 큰 존경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그 토대를 이어받아 최고 수준에서 경쟁하고, 이 특별한 팀과 팬들, 그리고 LA를 위해 헌신하겠다"고 덧붙였다. 월터는 "레이커스를 소유한 것은 내 인생의 큰 영광 중 하나였다"며 "특별한 투자였지만 내가 간직할 것은 커뮤니티와 팬들, 그리고 이 팀을 가족처럼 대하는 도시"라고 강조했다. 이어 "레이커스는 로스앤젤레스의 것이며 최고의 순간은 아직 오지 않았다고 확신한다"고 했다. 쿠슈너는 스라이브캐피털 창업자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의 동생이다. 아이거는 미국 여자프로축구(NWSL) 엔젤시티FC의 과반 지분을 인수한 바 있다. 지분을 넘기는 월터도 스포츠 업계에서 이름난 큰손이다. 복합지주회사 TWG글로벌을 이끄는 그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첼시와 여자프로하키리그(PWHL)에도 투자하고 있다. 2026 NBA 플레이오프에서 슛을 시도하는 LA 레이커스의 르브론 제임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8.12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6-08-13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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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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