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경 방어 성공 유력…조 회장 사내이사 재선임 곧 진행
[서울=뉴스핌] 이윤애 구윤모 기자 = 한진그룹의 경영권을 둘러싼 '남매의 난'에서 조원태 회장 측이 사실상 승기를 잡은 것으로 보인다.
한진칼이 27일 서울 중구 한진빌딩에서 개최한 제7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조원태 회장 측이 추천한 사외이사 후보 5명이 모두 선임됐다.
반면 3자연합(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KCGI, 반도건설)이 추천한 사외이사 후보 3명 선임건은 모두 부결됐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27일 오전 한진칼 제7기 정기 주주총회가 열리는 서울 중구 한진빌딩에 관계자들이 출근하고 있다. 2020.03.27 dlsgur9757@newspim.com |
한진칼 이사회가 추천한 사외이사 후보는 김석동 전 금융위원회 위원장, 박영석 서강대 경영대학 교수, 임춘수 마이다스프라이빗에쿼티 대표, 최윤희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이동명 법무법인 처음 대표변호사 등 5명이다.
3자연합이 추천한 사외이사 후보는 서윤석 이화여대 경영대학 교수, 여은정 중앙대 경영경제대학 교수, 이형석 수원대 부동산학부 교수, 구본주 법무법인 사람과사람 변호사 등 4명이다.
주총에서는 곧이어 조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에 대한 표결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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