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이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금융여건이 전례 없는 수준으로 악화됨에 따라 경제 부양을 위해 필요하다면 자산매입 규모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26일(현지시간) 영란은행 통화정책위원회(MPC)는 기준금리를 현행 사상 최저인 0.1%로 동결하고 국채와 회사채 등 자산매입 규모를 6450억파운드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영란은행은 코로나19(COVID-19) 확산에 따른 경제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지난 11일과 20일 두 차례 긴급 금리인하를 단행하고 채권 매입 프로그램을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영국 런던의 금융 중심지인 시티오브런던에 위치한 영란은행 청사.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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