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방·안보

속보

더보기

정경두 "코로나19 등 감염병, 생물학전과 유사…임무대비태세 강화해야"

기사입력 : 2020년03월23일 17:27

최종수정 : 2020년03월23일 17:27

국군화생방사 방문 "감염병 발생 대비 장비·물자 확보하라"
고위험 시설·다중이용시설 방역 장병들도 격려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23일 "생물학전과 유사한 감염병 상황 발생에 대비해 임무수행태세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정 장관은 이날 오후 국군화생방사를 방문한 자리에서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군의 지원현황을 보고 받고 비군사적 안보위협에 대한 대응태세를 점검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23일 국군화생방방호사령부를 방문해 코로나 19 확산 차단과 예방을 위한 방역 및 소독지원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장병들을 격려하고, 비군사적 안보위협에 대한 대응태세를 점검했다. [사진=국방부]

정 장관은 먼저 국군화생방사 장병들을 만나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과 테러, 재해·재난 등 비군사적 안보위협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우리 군과 국방 차원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특히 우리 군은 이번 코로나 19와 같은 비전통적 안보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현행능력을 점검해야 한다"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다양한 형태의 비전통적 안보위협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과 국가 차원의 지원능력을 확충하기 위한 준비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국군화생방사도 비전통적 안보위협에 대응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전·평시 우리 군의 전투력을 보존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기 위한 계획수립과 연구를 조기에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또 "생물학전과 유사한 감염병 상황 발생에 대비해 특화된 장비와 물자를 확보하고, 골든타임 내 초동조치부대를 투입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부대의 임무수행태세를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23일 국군화생방방호사령부를 방문해 코로나 19 확산 차단과 예방을 위한 방역 및 소독지원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장병들을 격려하고, 비군사적 안보위협에 대한 대응태세를 점검했다. [사진=국방부]

이와 함께 정 장관은 코로나 19 대응의 최전선인 대구·경북 등 각지에 파견돼 고위험 시설과 다중이용시설 방역 등의 임무를 헌신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장병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정 장관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땀 흘리며 소임을 완수하고 있는 장병들의 건강과 생활여건을 세심하게 살피고, 상황 장기화에 대비해 방호복과 장비, 물자 등에 부족함이 생기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suyoung071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다 접어두고 尹대통령 만나겠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김윤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영수회담과 관련해 "의제도 정리하고 미리 사전조율도 해야하는데 그조차도 녹록지가 않은 것 같다"며 "다 접어두고 먼저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복잡한 의제들이 미리 정리됐으면 좋았을 텐데 쉽지 않은 것 같다. 그거 정리하느라 시간 보내기 아쉽기 때문에 신속하게 만날 일정을 잡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4.26 pangbin@newspim.com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서 총선에서 드러난 우리 국민들의 민심을 가감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 그리고 민생 현장의 참혹한 현실을 제대로 전달하고 또 필요한 조치들을 할 수 있도록 요청드리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는 이어 "윤석열 대통령께서도 우리 국민들의 이런 어려운 상황, 총선 민의를 잘 들어주시고 절박한 심정으로 어떻게하면 이 난국을 타개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 위기를 벗어나지 못하면 몰락한다는 각오로 이번 회담에서 반드시 국민이 기대하는 성과, 가능한 조치들을 만들어내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영수회담 실무회담은 전날에도 이어졌지만, 민주당은 "대통령실이 의제에 대해 구체적인 검토 결과를 제시하지 않았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에 대통령실은 "의제 제한을 두지 않고 사전 합의가 필요 없는 자유로운 형식의 회담을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이 대표가 의제 조율이 지지부진하자 이를 접어두고 일단 윤 대통령을 만나겠다며 전향적인 입장을 밝힘에 따라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만남은 금명간 성사될 것으로 전망된다.  ycy1486@newspim.com 2024-04-26 09: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