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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추경 5019억원 증액 편성…코로나19 극복

기사입력 : 2020년03월23일 12:59

최종수정 : 2020년03월23일 12:59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5017억원을 증액한 총 9조 9764억원의 추경예산을 편성했다고 23일 밝혔다.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이날 브리핑에서 "이번 추경예산은 소상공인 등 피해계층의 안정적인 생활을 지원하고, 위축된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김경수 경남도지사(왼쪽)가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추경 편성과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0.03.23 news2349@newspim.com

경남형 긴급재난소득 예산 최대 1600억원은 추경과 별도로 재난관리기금으로 편성된다.

방역체계 강화와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1029억원을 반영했다.

자가격리 대상자를 위한 생활비(53억원)를 지원하고, 한시적으로 상품권 지급(721억원)을 통해 아동 양육에 따른 가정의 경제적 부담도 줄이기로 했다.

보건소 선별진료소 장비 구입(20억원), 경로당 등 고위험군 시설에 대한 방역 물품 구입(10억원) 지원으로 감염병 방역체계를 더욱 강화한다.

서부경남 공공의료 공론화를 위한 용역 예산(1억8000만원)도 편성했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중앙정부에서는 추경에 2조 4000억원의 금융지원을 편성했으며 현재 경남에서는 765억원이 신청됐다.

앞으로 총 1700억원 정도가 지원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경남도는 긴급특별자금 300억원을 지원했다.

이러한 금융지원에 더해 경남도는 직접 사업 예산 477억원도 별도 편성했다.

코로나19로 직접적인 타격을 입은 문화관광, 농수산 등 분야에도 87억원을 지원하는가 하면 소득이 줄어든
도내 예술인을 위해 창작활동 준비금(3억원)을 확대하고 손실금도 보상지원(1억5000만원)한다.

시외버스 업체 재정지원(29억원), 소규모 농산물 유통시설 설치(2억원), 수산물 소비 촉진 행사(7000만원) 등 경영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어민들을 위한 긴급한 지원도 이뤄진다.

이 밖에 이번 추경예산에는 코로나19 대응으로 재원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군을 지원하기 위해 시군조정교부금 925억원도 반영했다.

경남도의회는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추경 예산 처리를 위해 '원포인트' 임시회를 연다. 이번 추경 예산안은 상임위와 예결위 심사를 거쳐 다음달 1일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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