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육청,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 선진화 시스템 도입
[수원=뉴스핌] 최대호 기자 = 경기도교육청은 전국 시·도교육청 최초로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 선진화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23일 밝혔다.
스마트폰으로 모든 공·사립유치원과 학교 어린이놀이시설의 안전관리 현황을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놀이시설 이용수칙판에 부착된 QR코드(NFC-근거리 통신망)를 학생과 학부모가 확인하는 방식이다.
경기도교육청 전경. [사진=뉴스핌DB] |
도교육청은 예산 7억여 원을 투입해 올 상반기안으로 도내 공·사립유치원과 학교 어린이놀이시설 3346개 이용수칙판에 놀이기구 1만 1150개의 정보를 담은 QR코드를 부착할 계획이다.
이용자가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촬영하면 △기구별 안전정보 △배상책임 보험정보 △기구별 안전수칙 △놀이시설 위생관리 현황 △사고 발생에 따른 응급조치 요령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놀이시설 안전관리 현황정보는 유치원과 학교가 매월 진행하는 자체 안전점검 결과에 따라 매달 1회 업데이트된다.
학생과 학부모가 현장에서 안전문제를 발견한 경우 QR코드 정보에서 안내하는 해당 학교·교육지원청 담당자연락처로 전화해 알릴 수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생과 학부모가 안전한 환경에서 놀이기구를 이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 관리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오는 4~6월과 9~10월 2차례에 걸쳐 도내 유치원·학교 어린이놀이시설을 대상으로 놀이기구 관리상태 및 안전 관리자 안전교육과보험가입 여부 등을 확인하는 민간전문기관 합동안전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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