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정부가 공적 마스크 5부제 판매로 업무 로드가 심화된 전국 1인 약국 961곳에 인력을 지원할 계획이다.
양진영 식품의약품안전처 차장은 13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마스크 수급 상황 브리핑에서 "전국 1인 약국 961곳에 도움줄 수 있는 인력을 연계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약국에서 마스크를 구매하려는 시민들이 줄을 서고 있다. 정부가 마스크 5부제를 도입한지 나흘이 된 가운데 공적마스크 입고 시간이 일정치 않아 주민들이 헛걸음 하게 되자 서울 자치구들이 혼선과 불편을 막기 위해 마스크 판매 시간을 통일했다. 서초구는 오전 9시부터 동작구는 오후 1시, 강북·노원·도봉은 오후 4시, 양천구는 6시에 판매한다. 이밖에도 자치구 자체적으로 시민들에게 찾아가 보유 물량 마스크를 무료 배부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힘을 쏟고 있다. 2020.03.12 dlsgur9757@newspim.com |
양 차장은 "대한 약사회 등을 통해 파악한 결과 1인 약국 전국 961개 정도 된다"면서 "보조인력이나 도움줄 수 있는 인력 소요를 국방부, 병무청, 자원봉사 단체 등과 연계해 업무 속도를 높일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양 차장은 이어 "현재 약국 현장에서 약사들이 마스크 판매, 중복구매방지시스템에 재고 입력 등으로 업무 로드가 심화된 상황인데 이렇게 하다보면 업무 속도가 빨라지고 앱에도 반영될 것"이라며 "실시간으로 반영돼 국민들도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allzer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