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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비정규직' 출신 김해정…민중당 비례대표 후보 출마

기사입력 : 2020년03월10일 13:37

최종수정 : 2020년03월10일 13:37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민중당 비례대표 국회의원 1번으로 선출된 광주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 김해정씨가 10일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한국 정당사 최초로 민중당 16만명의 선거인단 투표를 통해 비정규직 여성 노동자 출신이 비례대표 1번에 선출됐다"며 "비정규직과 국민의 이익을 우선하는 정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김해정 민중당 비례대표 1번 후보가 10일 오전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0.03.10 kh10890@newspim.com

김 후보는 "정부는 코로나 슈퍼 추경을 추진하고 있지만 비정규직 노동자를 비롯한 땀흘려 일하는 사람들에 대한 안전, 생계 대책은 없다"며 "재난 앞에서 약자를 배제하고 차별하는 비인간적인 야만이 여기저기서 벌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한민국은 어느덧 계급이 세습되는 신분제 사회가 됐고 놀림을 넘어 차별과 혐오가 됐다"며 "IMF 이후 30년 1대 99 사회, 자산 불평등이 만들어낸 우리 사회의 슬픈 자화상이다"고 토로했다.

김 후보는 "문제 원인이 근본적이면 해결도 근본적이어야 한다"며 "민주당이 약속한 총선 1호 공약 공공무료 와이파이가 설치된 들 국민의 삶을 바꿀 수 없다"고 비판했다.

또한 "코로나19 사태가 준 교훈은 시장 만능주의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것"이라며 "최소한 미래 청년세대들은 인생 출발점만이라도 동일하게 시작할 수 있도록 법과 제도가 만들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21대 총선은 새로운 100년에 대한 시대적 상상과 혁명적 변화를 시작하는 선거다"며 "호남정치의 새로운 경쟁체제 도입을 위해 민주노동당·통합진보당을 계승한 민중당을 선택해 달라"고 말했다.

앞서 민중당은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선거인단 16만명 모집을 거쳐 비례대표를 선출했다.

비례 2번은 농민대표로 '전봉준 투쟁단'을 이끈 김영호 전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 3번은 청년대표로 박근혜의 이화여대 방문을 막아낸 만 25세 손솔 전 이대 총학생회장을 선출했다.

kh108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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