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뉴스핌] 양상현 기자 = 김성원 미래통합당 의원(동두천·연천)은 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경원선축 철도·교통과 관련, '통일시대를 대비하는 접경지역 개발, 무엇이 시급한가' 주제의 정책간담회를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통일시대를 대비하는 접경지역 개발 간담회 모습 [사진=김성원 의원실] 2020.03.06 yangsanghyun@newspim.com |
이날 참석자들은 경기 북부 접경지역 개발을 위해서는 경원선 축의 철도 및 도로 인프라 확대가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했다.
또한 접경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현재 수원에서 서울 양재, 삼성을 거쳐 양주 덕정까지만 연결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가 동두천·연천까지 연장됐어야 했다는 지적도 제기했다.
강 책임연구원은 이 자리에서 "경기 북부 접경지역이 남북교류 중심거점으로서의 위상과 기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광역교통망 개선 및 경원선 고속화와 연장이 시급하다"면서 "특히 경원선 전철 및 GTX-C 노선을 연천까지 연장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 의원도 "동두천·연천 등 경기북부의 성장 잠재력은 수원·광교 등 경기 남부 못지않다"면서 "철도와 도로 인프라 개선을 통해 강남권을 비롯한 서울 중심지 접근성을 보다 개선한다면 이른 시일 내에 경기 북부 지역 경제가 크게 일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는 국토연구원 강민조 책임연구원이 발제자로, 국무조정실 농림국토해양정책관 박은경 팀장, 국토교통부 철도건설과 임종일 과장, 국회입법조사처 이승현 조사관, 한국교통연구원 전략혁신기획단 이재훈 명예위원 등이 패널로 참여했다.
yangsanghy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