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이주현 기자 = 미래통합당 김수민(비례) 국회의원이 4일 더불어민주당 변재일 국회의원의 지역구인 청주 청원구에 출마할 것을 선언했다.
김수민 의원 출마 기자회견 모습 [사진=김수민 의원실] |
김 의원은 이날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정 도시 청주시 청원구는 소각장 등 폐기물 처리시설이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지역 중 하나로 전락했다"며 "이제 저를 낳아주고 키워준 청주에 은혜를 갚으려 한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이어 "이 지역을 몸과 마음이 숨쉬기 힘든 공간으로 만든 무능하고 부정한 정치세력의 구악을 이제는 멈춰 세워야 한다"며 "성공한 정치인이 아닌, 성장하는 정치인인 제가 여러분과 함께 바꿔나가겠다"고 호소했다.
김수민 의원 출마 기자회견 모습 [사진=김수민 의원실] |
청원구 전략공천에 대해서는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의 결정에 따를 것이고, 경선도 못할 이유는 없다"고 답했다.
이에 따라 김 의원은 같은 당 황영호 전 청주시의회 의장과 장윤석 전 청원청주통합집행위원장과 공천 경쟁을 벌이게 됐다.
앞서 김 의원은 이날 오전 청주시 청원구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cosmosjh8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