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황교안 "文에게 코로나19 확산 방지 대책 확고하게 마련해달라 말할 것"

기사입력 : 2020년02월28일 11:45

최종수정 : 2020년03월02일 09:15

통합당, 28일 서울대병원 찾아 전문가 간담회 개최
"정부, 이제라도 다른 나라 눈치보지 말라"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는 28일 이날 오후 예정된 문재인 대통령과의 여야 대표 회동에서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할 방법들을 확고하게 마련해야 한다. 정부는 강력한 대처를 해주길 바란다는 이야기를 하겠다"고 밝혔다.

황교안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대병원에서 열린 당 코로나19 대책TF 회의에서 후 기자들과 만나 "발생한 환자들에 대해 철저한 치료와 관리가 필요하다. '이렇게 하기 위해서 국민들께서 할 일이 어떤 것이 있다' 이런 것들을 잘 통보하고 정부는 정부대로 강력한 대처 해주길 바란다"며 "제1야당인 통합당도 책임을 다하겠다. 모든 정당이 힘을 모아가자는 이야기를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우한코로나19 대책특위 위원장)가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을 방문해 김연수 병원장을 비롯한 의사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2020.02.28 kilroy023@newspim.com

그는 또한 "우한 코로나 사태가 점점 더 악화돼 가고 있다. 속보에 의하면 확진자가 2000명을 넘었다고 한다" "오늘 현장 간담회는 의료진이 겪고 있는 어려움과 의료진이 보는 이 사태를 극복하기 위한 전문적인 의견들을 잘 수렴해서 저희가 반드시 조속한 시간 내에 우한 코로나 사태가 종식될 수 있기 위한 길 찾기 위한 것이었다"고 말했다.

통합당 코로나19 대책TF 위원장을 직접 맡고 있는 황 대표는 이날 김연수 서울대병원장, 정승용 진료부원장, 최평균 감염내과 교수 등과 대책에 대해 논의하고 이들을 위로했다.

황 대표는 "우한 코로나 확진자 발생 이후 지금까지 의료진 여러분께서 준전시 비상 상황에서 근무하시는 것 같다. 최일선에서 헌신하시는 노고에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우한 코로나 사태는 미증유의 바이러스 공포다. 대한민국 전체를 억누르고 있고 급박하고 혼란스러운 날들이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초기 방역망에 구멍이 뚫리고 한 발짝씩 늦는 정부의 뒤늦은 대처로 이미 지역사회 감염이 현실화 됐다. 당분간 계속 확대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예측"이라며 "정부는 이제라도 다른 나라 눈치를 보지 말고 국민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우한 코로나 대책을 보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6%p 오른 32.7% …김건희 논란 사과 긍정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30%대 초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발표됐다. 이재명 대표와의 영수회담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논란에 대해 사과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3~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5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2.7%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5.0%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3%다. 윤 대통령이 지난 9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에 처음으로 사과하는 등 자세를 낮췄지만, 지지율은 2.6%p 상승하는 데 그쳤다. 부정평가는 1.7%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32.3%포인트(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9.3% '잘 못함' 68.7%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1.5% '잘 못함' 65.9%였다. 40대는 '잘함' 25.6% '잘 못함' 73.2%, 50대는 '잘함' 26.9% '잘 못함' 71.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4.9% '잘 못함' 62.5%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이 51.8%로 '잘 못함'(43.7%)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7.8%, '잘 못함'은 70.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2.6% '잘 못함' 65.9%, 대전·충청·세종 '잘함' 36.0% '잘 못함' 61.0%, 부산·울산·경남 '잘함' 40.3% '잘 못함' 58.0%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43.8% '잘 못함' 51.7%, 전남·광주·전북 '잘함' 16.0% '잘 못함' 82.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1.6% '잘 못함' 60.1%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8.8% '잘 못함' 68.9%, 여성은 '잘함' 36.5% '잘 못함' 61.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 배경에 대해 "취임 2주년 기자회견과 김건희 여사 의혹 사과 이후 소폭 반등 했다"면서도 "향후 채상병 및 김 여사 특검, 의대정원 문제, 민생경제 등 현안에 대해 어떻게 풀어갈지에 따라 지지율이 달라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영수회담, 기자회견, 김 여사 논란 사과 등으로 지지율이 소폭 상승했다"면서도 "보여주기식 소통이 아니라 국정운영 방향을 근본적으로 바꾸지 않으면 장기적으로 지지율은 상승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2.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5-16 06:00
사진
'음주 뺑소니' 김호중 "구속심사 일정 미뤄달라"...법원 기각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가수 김호중 씨가 공연 일정을 이유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기해달라고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날 서울중앙지법은 영장실질심사 일정을 연기해달라는 김씨 측 요청을 기각했다. 김씨 측은 23~24일 예정된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 클래식 : 김호중&프리마돈나' 공연을 위해 기일 연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서울중앙지법 신영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예정대로 오는 24일 오전 11시30분부터 김씨의 소속사 대표 이광득 씨, 소속사 본부장 전모 씨, 김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강남경찰서에서 조사를 마치고 경찰서를 나서고 있다. 지하주차장을 통해 취재진을 따돌린 김호중은 오후 4시 경 2시간 가량의 조사를 마쳤으나 경찰이 '비공개 출석' 특혜논란으로 지하주차장 이용을 불허하자 귀가를 거부해왔다. 2024.05.21 choipix16@newspim.com 전날 서울중앙지검 인권보호부(임일수 부장검사)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도주치상, 위험운전치상), 도로교통법 위반(사고후미조치), 범인도피방조 혐의로 김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씨는 지난 9일 오후 11시40분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술을 마신 채 자신의 차량으로 택시를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소속사 대표 이씨는 사고를 은폐하기 위해 매니저에게 경찰에 대리 자수하라고 지시하고, 본부장 전씨는 사고 차량의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를 폐기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사고 당일 김씨의 만취 운전 증거를 확보했지만, 뒤늦은 측정으로 정확한 혈중알코올농도 수치를 파악할 수 없다는 점을 고려해 음주운전 대신 특가법상 위험운전치상 혐의를 적용했다. 중앙지검 관계자는 "이번 사건은 조직적·계획적인 증거인멸·범인도피 사법방해행위로서 사안이 중대하고 증거인멸의 우려도 큰 만큼, 서울중앙지검은 경찰과 긴밀히 협조하여 엄정하게 대응해왔으며, 향후 수사에도 한 점 의혹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4-05-23 13: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