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뉴스핌] 최대호 기자 = 경기 화성시 동탄신도시 거주 40대 여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여성은 최근 직장에서 신천지 교회 신도 B(33·안양시 범계동) 씨와 접촉했다.
서철모 경기 화성시장(사진 맨앞 왼쪽)이 원광종합병원에 설치된 선별진료소의 운영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화성시] |
28일 화성시에 따르면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전날 오후 9시쯤 장지동 레이크반도유보라 9차 아파트에 거주하는 A(49) 씨에 대한 진단검사 결과 양성 판정됐다고 시에 통보했다.
A씨는 지난 19일 직장인 반월동 소재 GS테크윈에서 B씨로부터 약 30분간 교육을 받았다. B씨는 앞선 지난 16일 신천지 과천총회본부 예배에 참석한 바 있다.
A씨는 B씨 접촉 이후 닷새 동안 일상 생활을 이어오다 지난 24일 B씨 확진 소식을 전해듣고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A씨에게서 별다른 의심 증상은 나타나지 않았으나 시는 진단검사를 권유했고, 이를 수용한 A씨는 27일 오전 동탄보건지소 선별진료소를 찾았다.
검체 검사 결과 A씨는 같은날 밤 무증상 감염자로 판정돼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으로 이송조치됐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A씨 이동경로 등은 정확한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시민께 신속하고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GS테크윈에서 B씨와 접촉한 후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A씨를 비롯해 C(39·수원시 세류동) 씨와 D(41·수원시 광교2동) 씨 등 모두 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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