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뉴스핌] 양상현 기자 = 경기도 포천시에 지하철 4호선을 추가 연장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 |
지하철 4호선 포천연장 추가방안 [사진=박종희 사무실] 2020.02.20 yangsanghyun@newspim.com |
박종희 미래통합당 포천·가평 예비후보는 20일 포천시 교통 분야 대표공약으로 '지하철 4호선 추가 연장 계획'을 발표했다.
'진접'에서 '광릉'과 '내촌', '가산'을 거쳐 '대진대'에 이르는 약 15㎞ 구간으로 사업비는 1조여원으로 추정된다. 지난 2014년 12월 착공해 2021년 개통 예정인 현 지하철 4호선 연장 공사는 당고개에서 진접에 이르는 14.8㎞ 구간으로 포천지역은 제외됐다.
박 예비후보는 "포천지역은 군부대 접경이라는 입지 조건 때문에 개발 제한 등의 불이익을 감수해야 했고, 군사격장 소음 등으로 많은 피해를 받아왔다"며 "그동안 묵묵히 참고 인내해온 포천시민들과 포천지역에 대한 국가적 배려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 |
박종희 미래통합당 예비후보 [사진=박종희 사무실] 2020.02.20 yangsanghyun@newspim.com |
박 예비후보가 발표한 '지하철 4호선 추가 연장안'이 실현되면 세계문화유산인 광릉수목원과 베어스타운 등 관광지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다. 내촌·가산지역에 대규모 택지 개발이나 첨단산업단지 유치, 그리고 대진대를 활용한 산학협력단지 조성도 청사진을 그릴 수 있게 된다. 또 가산-내촌 지역 내 2300여 업체, 1만 5000여 종사자들은 물론 경기 북부권 시민들의 교통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박 예비후보는 "지하철 4호선 추가연장은 옥정에서 포천에 이르는 지하철 7호선 조기 개통과 함께 포천지역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킬 쌍두마차"라며 "15만 명 포천 시민의 염원을 담아 반드시 관철시키겠다"고 약속했다.
yangsanghy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