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28개에서 올해 30개로 늘어
서울시민 누구나 인문학 강좌 무료수강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시내 대학 캠퍼스에서 양질의 인문학 강좌를 무료로 들을 수 있는 '대학연계 시민대학'이 올해 총 30개 대학교에서 확대 운영된다.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원장 김주명)은 새 학기부터 서울여자대학교와 삼육대학교가 대학연계 시민대학에 새롭게 참여한다고 20일 밝혔다. 수강신청은 3월 10일 오전 10시부터 서울시평생학습포털에서 선착순 진행된다.
서울시평생학습포털 홈페이지 [사진=서울시] = 2020.02.20 peterbreak22@newspim.com |
대학연계 시민대학은 서울자유시민대학(학장 정재권)의 자체 인프라를 넘어 서울에 있는 각 대학 캠퍼스에서 학교별로 특화된 우수 인문학 강좌를 제공하는 평생학습 프로그램이다. 2013년 경희대‧성공회대‧이화여대 등 3개교에서 시작해 지난해까지 총 28개 대학이 참여했다.
올해는 서울여대와 삼육대학교가 추가됐다.
서울여대에서는 '사랑 인문학'을 주제로 오페라‧영화‧문학 등을 통해 자신에 대한 사랑의 탐색부터 관계의 확장까지 사랑의 의미를 성찰해보는 강좌를 들을 수 있다.
삼육대는 '에코 인문학'을 특화영역으로 선정했다. 환경과 생태, 귀농 등을 주제로 인문학적 고찰과 현장답사, 체험이 결합된 강좌를 들을 수 있다.
각 대학은 올해 상반기부터 특화 영역을 살린 프로그램 구성 및 강사진 운영, 강의 공간과 편의 시설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대학연계 시민대학 강좌는 서울시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강좌별 일정과 강사, 강의실 등 세부내용은 서울시평생학습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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