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아이티센이 쌍용정보통신의 지분 40%를 274억원에 인수한다고 19일 밝혔다.
아이티센은 IT서비스 기업인 쌍용정보통신 인수를 통해 글로벌 진출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강진모 아이티센그룹 회장. [제공=아이티센그룹] 2020.02.19 yoonge93@newspim.com |
강진모 아이티센그룹 회장은 "창사 이래 그룹 최대 실적을 기대하고 있는 가운데, 국방, 스포츠 등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과 다수의 해외사업 레퍼런스를 가진 쌍용정보통신 인수에 오랜 공을 들여 왔다"며 "쌍용정보통신은 각종 대회의 정보시스템 구축·운영으로 검증된 글로벌 스포츠 IT솔루션과 운영능력을 보유하고 있고, 국방사업에서 독보적인 전문성과 기술력, 수행능력을 인정받아온 기업"이라고 말했다.
이어 "2019년 말 소프트센의 전략적 매각을 통해 중화권 투자자를 통한 글로벌 진출을 위한 길을 열었고, 아이티센그룹의 클라우드 솔루션과 센골드 플랫폼 등 해외 진출을 준비해왔는데, 쌍용정보통신 인수에 성공함에 따라 쌍용정보통신의 해외브랜드파워와 검증된 글로벌 솔루션과 함께 우수한 기술인력도 얻게 됐다"면서 "아이티센그룹에 속한 각 회사 고유의 기술력과 솔루션을 활용해 베이징 동계올림픽대회 등 해외 IT서비스 시장에서 진출 속도를 더욱 높이게 됐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번 인수로 솔루션부터 통합서비스까지 이르는 IT서비스 벨류체인의 수직계열화 및 공공부터 금융, 국방, 제조, 서비스, 유통시장까지 아우르는 IT서비스시장 수평계열화를 완성했다"라고 설명했다.
아이티센은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액 1조를 돌파, 창사 이래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 달성한 바 있다.
쌍용정보통신은 지난 1981년 설립된 국내 1호 IT서비스 기업으로 국방, 스포츠, 네트워크 통합 분야에서 서비스를 제공했다. 쌍용정보통신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1082억5989만원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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