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울산 1공장 20일까지 휴무...2공장 21일 휴무 검토
기아차 소하리 휴무 19일로 연장...광주 봉고라인 21일까지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현대자동차가 울산 1·2 공장 가동을 재차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기아차 역시 소하리공장과 광주 3공장의 봉고트럭 휴업을 연장한다.
17일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현대차 울산 1공장은 18일부터 20일까지 가동을 멈춘다.
현대기아자동차 양재동 본사.[사진=뉴스핌DB] |
벨로스터와 코나 등을 생산하는 울산 1공장은 '와이어링 하니스' 공급차질로 지난 5일부터 12일까지 휴업했다. 이후 13일부터 재가동됐으나 다시 휴업을 결정하게 됐다.
GV80과 팰리세이드 등을 생산하는 울산 2공장 역시 21일 하루 휴무를 검토중이다.
카니발과 스팅어 등을 생산하는 기아차 소하리 공장은 오는 19일까지 휴업이 연장됐다. 지난 14일까지 가동을 멈추기로 결정한 데 이어 18일, 그리고 19일까지 총 세 차례의 휴무 연장이다.
광주 3공장 봉고트럭 생산라인 역시 오는 19일까지 휴무가 예정돼 있었으나 21일까지로 연장됐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와이어링 하니스 부품 수급이 원활하지 못해 휴무 연장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onewa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