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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일본과의 지소미아 종료 재논의? 당초 입장 그대로 유지"

"언론보도 사실 아냐, 지소미아 종료 시점 다시 논의 안했다"
日 요미우리 보도에는 "일본 내 언론의 보도, 靑 입장 없다"

  • 기사입력 : 2020년02월12일 16:21
  • 최종수정 : 2020년02월12일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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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지소미아) 종료 주장이 재부상하고 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청와대는 12일 "한일 간 협상 상황이 계속 유지되고 있다"고 원론적인 입장을 보였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기자의 질문에 "줄곧 일본 측과 협상을 하고 있는 것으로 서로에게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진행 중"이라며 "협상의 결과는 도출되는 대로 말씀드리겠지만, 일부 언론보도는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청와대 전경. yooksa@newspim.com

이 고위 관계자는 "지소미아 종료 시점에 임박해서 협상 결정을 한 것으로 이같은 상황이 계속 유지되고 있다"며 "특별하게 (최근) 이를 다시 논의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지소미아 종료는 유예된 것으로 우리 정부가 언제든 이를 선택할 수 있으며, 지소미아 연장을 위해서는 일본의 수출규제가 있었던 지난해 7월 1일 이전 상태가 회복돼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유지한다는 의미다.

앞서 이날 일부 매체는 일본 정부의 수출규제 조치 강화를 둘러싼 한·일 양국 간 논의가 3개월째 큰 진전이 없자 청와대 내부에서 지소미아 종료 주장이 재부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총선을 앞두고 이같은 강경론이 다시 부상하는 것으로 한일은 물론 한미의 외교갈등이 재연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청와대는 일본 요미우리 신문에서 보도한 지난 2008년 우리 대법원의 강제징용 판결 당시 지일파인 이낙연 당시 국무총리가 한일 관계 전문가들의 보고서를 올렸지만, 문 대통령이 이를 채택하지 않았다는 내용에는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청와대 관계자는 전날 일제 강제징용 문제에서 '피해자 중심주의'를 고수하는 것은 과거 인권변호사 시절 경험 때문이라는 보도에 대해서도 "오히려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일본의 한 언론이 어떤 시각으로 보도했는지는 언론사의 자유"라며 "평상시 말씀하던 것이 어제 일부 공개된 것이지만, 일본의 특정언론이 보도한다고 그에 대해 청와대가 입장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고 오늘도 마찬가지"라고 일축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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