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창원시는 허성무 시장이 지난 4일 국회를 찾아 이원욱 과학기술원자력법안심사소위원회 위원장을 만나 재료연구소 원 승격 필요성과 2월 임시국회에서 법안 통과를 요청했다고 5일 밝혔다.
허성무 창원시장(오른쪽)이 4일 국회에서 이원욱 과학기술원자력법안심사소위원회 위원장을 만나 재료연구소 원 승격을 요청하고 있다.[사진=창원시] 2020.02.04 |
허 시장은 그간 정부와 국회 등에 원 승격 촉구 건의문 제출 및 국회의원 방문 등을 통해 지역의 오랜 염원인 재료연구소의 원 승격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왔다.
그는 "창원을 떠받치고 있는 기계, 조선 등 주요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소재산업의 발전이 필수적이고 소재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재료연구소의 원 승격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완제품 조립·가공 기술이 세계적으로 평준화되고 있어 산업 경쟁력과 미래시장 선점을 위해서는 소재산업 분야의 연구개발과 시험평가를 담당할 독립 연구기관이 꼭 필요하다"면서 "이를 위해 2월 임시국회에서 재료연구소의 원 승격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국회에서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허성무 시장은 "이번 20대 국회에서 원 승격 법안 통과가 무산되어 개정안이 다시 발의되면 법안 통과에 대해 국회 설득 등의 과정을 다시 반복해야 하므로 이번에 원 승격 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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