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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신종 코로나 우려에 주말 앞두고 하락

기사입력 : 2020년02월01일 06:12

최종수정 : 2020년02월01일 06:13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뉴욕 증시에서 3대 지수가 모두 하락 마감했다. 중국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가 잡힐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 주말을 앞둔 시장에서는 위험 회피 분위기가 강하게 나타났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603.41포인트(2.09%) 내린 2만8256.03에 마감했고 나스닥지수는 148.00포인트(1.59%) 하락한 9150.94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58.14포인트(1.77%) 낮아진 3225.52로 집계됐다. 

1월 중 다우지수는 1%, 나스닥지수와 S&P500지수는 각각 2%, 0.2% 각각 내렸다.

투자자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을 우려하고 있다. 중국 보건당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사망자가 213명, 확진자가 9600여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미국 정부는 중국에 대한 여행경보를 격상하고 자국민들이 중국 여행을 자제할 것을 권고했다. 이어 델타항공과 아메리칸 항공은 중국을 오가는 항공편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전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투자자들은 주말을 앞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가 잡히지 않으면서 주식을 매도했다.

왈라치베스 캐피털의 일야 페이긴 선임 전략가는 CNBC와 인터뷰에서 트레이더들이 밤사이 WHO의 비상사태 선포와 중국의 여행 제한 이후 전날 추가한 주식 포지션을 언와인딩 하고 있다고 전했다.

BCA리처치의 피터 베레진 수석 글로벌 전략가는 보고서에서 "코로나바이러스의 발생은 주식의 단기 전망에 또 다른 역풍을 더 했다"며 "대규모 여행이 이뤄지는 세상에서 불행히도 바이러스는 전 세계로 확산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씨티의 로버트 버클랜드 주식 전략가는 보고서에서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의 경험은 주식이 특히 아시아에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이 안정화할 때까지 주가가 계속 내려갈 것을 말해준다"라면서도 세계 주식의 추가 하락은 향후 수익률을 더 매력적으로 만들기 때문에 저가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경제 지표는 투자 심리에 크게 영향을 주지는 않았다. 미 상무부는 지난해 12월 개인소비지출이 한 달 전보다 0.3% 증가했다고 밝혔다. 다만 연방준비제도(Fed)가 주시하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상승률은 여전히 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날 기대를 크게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한 아마존닷컴의 주가는 7.38% 급등하며 다시 1조 달러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캐터필러의 주가는 지난해 4월 이익이 시장 기대를 웃돌았지만, 매출이 감소하면서 3.04% 하락했다. 석유회사 셰브런과 엑손모빌의 주가 역시 기대에 못 미친 실적으로 3.81%, 4.13% 내렸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트레이더. [사진= 로이터 뉴스핌]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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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22대 첫 법안은 25만원 지원금"…최상목 "타깃 지원 효과적"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민주당)이 22대 국회가 열리면 가장 먼저 발의할 법안으로 국민 1명당 25만원을 주는 법안을 꼽은 가운데 정부는 타깃 지원이 효과적이라는 입장을 고수했다. 박찬대 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는 6일 MBC 라디오 프로그램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22대 국회가 개원하면 가장 먼저 발의할 법안에 대한 질문을 받자 "1인당 25만원의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하는 법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은 4.10 총선 공약으로 국민 1인당 25만원을 지급하는 민생회복지원금을 제시했다. 소요 재원은 약 13조원으로 추계된다. 박 원내대표는 지난 2일 원내대표 경선 정견 발표에서 민생회복지원금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 확보를 위해 여당과 협상을 시작하겠다고 예고했다. 정부는 전국민에게 민생회복지원금을 주는 방안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 정부는 어려움을 겪는 서민층을 대상으로 타깃 지원해야 한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나라 곳간을 책임지는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4일(현지시간) 오후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참석차 조지아 트빌리시를 방문 중에 한국 기자단과 만나 "우리 경제 여건이나 재정 지속가능성을 볼 때 전 국민에게 현금을 준다거나 추경보다는 조금 더 특정해서 사회적 약자나 민생 어려움을 타깃해서 지원하는 게 효과적이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22대 국회 임기는 오는 5월30일 시작된다. 국회 본회의장 [사진=뉴스핌DB]   ace@newspim.com 2024-05-06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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