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53명, 공군 11명, 해군 13명, 해병대 2명 대상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준장 진급자 77명을 대상으로 삼정검 수여식을 진행한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준장으로 임명된 육군 53명, 공군 11명, 해군 13명, 해병대 2명을 포함한 장군들에게 삼정검을 수여한다.
[서울=뉴스핌] 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2020.01.20.photo@newspim.com |
삼정검은 준장급 이상 장군들에게 수여되는 것이다. 조선시대 왕이 무공을 세운 장수들에게 하사한 사인검에서 유래했다. 삼정검의 뜻은 육·해·공군이 협력해 호국·통일·번영의 정신을 발전시켜 달라는 것이다.
한편, 이 자리에는 정의숙 국군간호사관학교장과 김주희 정보사령부 정보단장 등 2명의 여성 준장도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정의숙 국군간호사관학교장은 국방부 보건정책담당, 육군본부 의무실 의료체계과장, 국군간호사관학교 교수부장, 의무사령부 의료정보관리처장, 수도병원 간호부장, 간호병과장 등을 맡았으며 지난 2일 국군간호사관학교장으로 취임했다.
김주희 정보사령부 정보단장은 정보병과 최초의 여성장군으로 국군심리전단 단장, 국방정보본부 정보기획과장, 연합사 지구사 정보계획처장, 육군 수도방위사령부 정보처장으로 근무했다.
문 대통령과 함께 정경두 국방부장관, 박한기 합참의장, 육·해·공군 참모총장, 해병대 사령관 등이 참석하고 정의용 국가안보실장과 주영훈 경호처장, 안보실 1·2차장, 국방개혁비서관, 위기관리센터장 등이 참석한다.
dedanh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