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정책

속보

더보기

중국 '우한폐렴' 확진자 900명 육박, 중국 29개 성(省)으로 번져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4일 오후 8시경 우한 폐렴 확진자 894명으로 집계
우한시, 환자 수용 위한 임시병원 긴급 건설에 나서

[서울=뉴스핌] 이동현기자= 중국 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우한 폐렴 확진자가 900명에 육박하고 있다. 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는 티벳(西藏) 및 칭하이성을 제외한 중국 29개 성(省)으로 번졌다.

중국 최대 의료 커뮤니티 사이트인 딩샹위안(丁香園)이 각 지방 국가위생건강위원회의 수치를 바탕으로 내놓은 실시간 통계에 따르면,  24일 오후 8시경 우한 폐렴 확진자는 894명으로 집계됐다. 또 의심환자는 1076명, 누적 사망인원은 26명에 이르고 있다. 사망자는 바이러스 진원지인 후베이성이 외에도 허베이성, 헤이룽장성에서도 각각 1명씩 발생했다.

[우한 중신사=뉴스핌 특약] 이동현 기자 = 24일 우한대학(武漢大學) 인민병원(人民醫院) 의료진들이 환자들을 진료하고 있다. 23일 24시 기준, 후베이성(湖北省)의 우한폐렴 확진자 수는 549명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2020.1.24.

중국 본토 이외에 홍콩과 마카오에서도 각각 2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대만에서도 1명이 확진 사례가 보고됐다. 중화권을 제외한 국가에서도 확진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싱가포르(3건), 태국 (5 건), 일본(2 건), 한국( 2 건), 미국(1 건), 베트남( 2 건) 등 총 15건의 확진 사례가 확인됐다.

이 같은 급격한 확산세에 중국 당국의 대응 속도도 빨라지고 있다. 24일 오후 후베이성(湖北省) 정부는 우한폐렴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성도(省都)인 우한(武漢)을 포함한 황강(黃岡), 어저우(鄂州), 츠비(赤壁) 등 성내 13개 도시와 외부를 잇는 교통 노선을 중단시켰다.

앞서 23일 진원지인 우한은 다른 도시와 연결하는 항공, 기차, 페리 등 모든 교통 노선의 운영이 중단됐고, 인근 도시로 연결되는 고속도로도 통제된 상태다. 우한 시내엔 시내 버스 지하철은 물론 차량호출 서비스를 통한 차량 운행도 금지된 상태다. 후베이성은 지역 관광사들의 영업도 잠정 중단시켰다.

중국의 유명 관광지도 사실상 휴업 상태에 들어갔다. 상하이 디즈니랜드, 베이징의 자금성 ,만리장성도 문을 닫는다. 주요 관광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신년 맞이 춘제 행사도 대거 취소됐다. 베이징 대학과 칭화대 캠퍼스도 외부인의 출입이 금지된다.

우한시가 우한폐렴 환자 치료를 위한 임시 병원을 건설하고 있다[사진=신화사]

이와 함께 우한시는 급증하고 있는 환자들을 치료하기 위해 임시 병원 구축에 나섰다.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우한시는 환자 10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병원을 6일안에 건설할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이 매체는 베이징시가 지난 2003년 사스 환자를 수용했던 샤오탕산(小湯山) 병원을 건립한 것과 유사하게 우한시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환자를 치료하기 위한 조립식 의료 시설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2003년 샤오탕산(小湯山) 병원은 중국 전역에서 온 사스 환자의 약 15%를 수용한 바 있다.  

dongxu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