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종목이슈] '우한 폐렴·총선' 등 테마주 '기승'..."투자시 유의해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테마주 대다수 기업 펀더멘털과 무관하게 움직여"
"관련 기업·규제 당국도 테마주 과열현상에 적극 대응해야"

[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올 초 미국과 이란 갈등이 불거지며 방산주들이 강세를 보인데 이어 중국 우한(武漢)에서 발생한 폐렴 확산 소식에 마스크 등 관련주들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와 함께 21대 국회의원 선거(총선)가 가까워지면서 주식시장에서는 이른바 정치인 테마주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낙연 전 국무총리의 관련주로 묶이는 남선알미늄이 급등하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50분 기준 남선알미늄은 5.08% 상승하고 있다. 이는 이 전 총리가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서울 종로 출마 및 공동상임선대위원장직 제한을 공식 수락한 데 따른 것이다. 

이 전 총리는 이날 "몹시 부족한 제가 어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로부터 공동상임 선거대책위원장과 서울종로 출마를 제안 받았다"며 "나는 이 대표의 제안을 엄숙하게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23일 오전 서울 용산구 용산역 회의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더불어민주당 4·15 총선 공동상임선대위원장직 수락과 함께 종로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2020.01.23 mironj19@newspim.com

알루미늄 가공제품 생산업체인 남선알미늄은 계열 관계인 SM그룹 삼환기업의 이계연 대표이사가 이 전 총리의 친동생이라는 것이 알려지면서 '이낙연 테마주'로 분류돼 왔다.

남선알미늄은 2018년 "당사와 계열 관계인 SM그룹 삼환기업의 이계연 대표이사와 이낙연 국무총리가 친형제인 것은 사실이나, 과거 및 현재 이낙연 국무총리는 당사의 사업과 연관이 없다"는 해명 공시까지 내놓았다. 그러나 이같은 해명에도 남선알미늄의 주가는 이 전 총리의 출마 선언과 맞물려 상승 랠리를 펼치고 있다. 

이 밖에 최근 우한 폐렴에 대한 공포가 커지면서 마스크 관련주들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52분 기준 모나리자와 케이엠은 각각 13%, 20%대 급등세를 기록 중이다. 

전문가들은 테마주는 기업의 펀더멘털이나 실적과는 상관없이 급등락을 반복하기 때문에 투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책임연구원은 "정치인 테마주들은 기본적으로 기업보다는 해당 정치인의 지인 등과 얽혀 상승하며, 기업에 실질적인 수혜로 이어지는지 그 여부가 불분명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테마주는 대체로 기업의 펀더멘털과 연관성이 없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또 "펀더멘털과 무관하게 주가가 오르면 기업의 대차잔고가 함께 늘어나는 경향이 있으며, 대차잔고가 증가하면 공매도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 관련 테마주가 상승세를 이어가다 총선 불출마 선언에 급락했다. 그리고 테마주로 묶인 미래산업이 대차잔고 상위종목에 오르기도 했다"며 "투자자들은 이런 부분들을 조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미래산업은 창업주인 정문술 전 회장이 안 전 대표와 친분이 있다는 소문에 안철수 테마주로 불려왔다. 이 밖에 써니전자가 송태종 전 대표가 안랩 출신이라는 이유로 테마주로 분류됐다. 회사는 과거 "당사의 사업은 안철수 의원과 과거 및 현재 전혀 관련이 없다"고 공시했으나, 지난 2일 안 전 대표가 정계 복귀를 선언하자마자 관련주로 엮이며 상한가로 치솟았다. 그리고 지난 20일 안 전 대표의 총선 불출마 선언에 16.14% 하락 마감하며 전형적인 테마주 흐름을 보였다.

테마주 과열 현상을 막기 위해서는 테마주로 거론된 기업과 규제당국이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남길남 자본시장연구원 동향분석실장은 "총선에서 정치테마주 현상의 재발과 그로 인한 투자자 피해를 막기 위해 투자자의 각별한 주의와 함께 해당 기업의 적극적인 해명공시 노력이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한편 지난 21일 금융감독원은 올해 총선을 앞두고 집중적으로 정치 테마주를 모니터링 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부적으로 '테마주 모니터링 시스템'을 활용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블로그, 커뮤니티 등을 통한 풍문유포, 주가 이상급등 현상을 집중 감시한다는 방침이다. 또 모니터링 과정에서 불공정거래 개연성이 있는 종목을 발견할 경우 신속하게 조사해 엄정 조치할 계획이다. 

saewkim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피 종가 사상 첫 5000 돌파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코스피가 27일 사상 처음으로 종가 기준 5000선을 돌파하며 국내 증시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인상 발언으로 하락 출발했던 증시는 장중 낙폭을 모두 만회하며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코스피 5000·코스닥 1000선이 동시에 돌파된 가운데, 코스닥 지수도 1%대 강세를 보이며 '천스닥' 굳히기에 나섰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일대비 135.26포인트(2.73%) 오른 5084.85에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896억원, 2650억원 사들였으며 개인이 1조661억원 팔아치웠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6.70포인트(0.34%) 내린 4932.89에 출발해 장중 한때 4890.72까지 밀리며 4900선이 붕괴됐다. 트럼프 대통령의 자동차 관세 부과 발언 여파로 투자심리가 위축됐지만, 오후 들어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에 성공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코스피 지수가 종가 기준 5000을 돌파한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직원들이 박수를 치며 환호하고 있다. 2026.01.27 leehs@newspim.com 종목별로는 시가총액 상위 반도체 종목이 지수 반등을 이끌었다. 삼성전자는 4.87% 급등하며 16만원선에 근접했고, SK하이닉스는 8.70% 상승 마감하며 80만닉스에 성공했다. 관세 우려로 장 초반 부진했던 자동차 종목도 낙폭을 줄였다. 현대차는 장중 4%대 하락 출발했으나 0.81% 하락한 채 약보합 마감했고, 기아도 1%대 하락에 그치며 약세가 제한됐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며칠간 조정을 거친 데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됐다"며 "최근 그린란드 사태 등을 감안하면 시장은 실제 관세 부과보다는 압박성 발언으로 해석하는 분위기"라고 분석했다. 그는 "그동안 시장을 주도해온 반도체와 자동차주가 일제히 반등했고, 장중 코스닥도 1% 넘게 오르며 지수의 동반 상승을 이끌었다"고 덧붙였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한국 입법부가 한·미 합의를 지키지 않고 있다"며 자동차, 목재, 의약품 등 주요 품목에 대한 상호관세를 15%에서 25%로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이 발언 이후 코스피는 장중 1% 넘게 하락하며 4900선을 하회했지만, 이후 반등에 성공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트럼프 관세 이슈에도 불구하고 '타코(TACO·트럼프는 언제나 꽁무니를 뺀다)'에 익숙해진 모습"이라며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반도체와 전력기기, 원자력 등 실적 모멘텀이 있는 업종이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날 김세완 자본시장연구원 원장은 '2026년 자본시장 전망과 주요 이슈' 세미나에서 코스피 5000 달성 배경으로 "상법 개정과 불공정거래 규제 강화, 공시 제도 개선 등 제도 변화 기대가 시장의 긍정적 인식을 형성한 가운데 반도체·AI 인프라 수요 확대에 따른 실적 개선이 맞물린 결과"라고 설명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18.18포인트(1.71%) 상승한 1082.59에 마감했다. 기관이 1조6679억원 사들였으며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조3414억원, 2299억원 팔아치웠다. 코스닥 지수는 장 초반 0.94% 하락한 1054.19로 출발했으나, 기관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전환하며 매수폭을 확대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강세 마감했다. 알테오젠(0.49%), 에코프로비엠(2.15%), 에코프로(6.30%), 에이비엘바이오(1.04%), 삼천당제약(6.39%), HLB(5.07%), 코오롱티슈진(4.69%), 펩트론(2.50%), 리가켐바이오(3.93%) 등이 모두 상승했다. 반면 레인보우로보틱스(-4.27%) 하락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닥은 지난해 4월 저점 대비 코스피 상승률에 비해 부진한 상승률을 기록했었다"며 "코스피 대형주 쏠림이 완화되면서 코스닥 소외를 주도한 바이오, 2차전지 등 중소형주로 수급이 이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5.6원 오른 1446.2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nylee54@newspim.com 2026-01-27 16:02
사진
트럼프, 한국산 車 상호관세 다시 25%로 [인천=뉴스핌] 류기찬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 국회의 입법 절차 지연을 이유로 자동차 등에 대한 관세를 15%에서 25%로 다시 인상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27일 오전 인천 중구 인천항에 수출용 자동차가 주차되어 있다. 2026.01.27 ryuchan0925@newspim.com   2026-01-27 13:1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