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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당국, 항공기 객실 반려동물 동반탑승 금지 추진

보조 동물 탑승은 훈련된 장애인 보조견만 허용 가닥

  • 기사입력 : 2020년01월23일 08:27
  • 최종수정 : 2020년01월23일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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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교통부는 22일(현지시간) 항공사들이 항공기 객실 내 반려동물 동반 탑승을 금지하고 장애인 보조동물의 동반 탑승은 훈련된 장애인 보조견만 허용하는 규정을 제안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교통부가 이러한 신규 규정을 제안한 데에는 일반 애완동물을 장애인 보조동물이라고 속이고 동반 탑승하는 승객들이 늘자 나왔다. 

유나이티드항공 제트 여객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제안된 새로운 규정은 미 항공사들이 장애인 보조 동물로 훈련된 개만 객실 동반 탑승을 허용하는 권한을 갖게 한다. 항공사들은 보조 동물과 동반 탑승을 원하는 승객들에게 신고서 양식을 제출하도록 요구할 수 있다. 승객들이 거짓 진술을 할 경우, 형사 또는 민사 처벌을 받을 수 있다.

유나이티드, 델타, 사우스웨스트, 아메리칸항공 등 미 주요 항공사들을 대표하는 한 무역 단체는 교통부가 제안한 규정이 "장애인을 위해 특정 업무를 수행하는 훈련된 개들만 기내에 탑승할 수 있도록 보장한다"며 환영했다.

미국 연방법은 장애를 가진 승객들의 보조 동물 동반 탑승을 허용한다. 그러나 항공사들은 승객들이 이러한 법을 악용하고 항공사의 제한적인 감시망을 피해 그들의 애완동물을 태우는 여행자들이 최근 몇 년 동안 증가했다고 보고했다. 

항공사들은 원숭이, 돼지, 새 등 동물은 승객 안전에 위협이 될 수 있다며 객실 동반 탑승은 개나 고양이로 제한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부처는 미니어처 말이나 기타 장애인 보조 동물도 동반 탑승을 허용해야 하는지에 대해 의견 제출을 요청했다.

장애인 보조 동물은 개가 보편적이지만 미니어처 말은 보행 장애자를 도우며, 보아뱀은 조울증 등 정신적 장애를 겪는 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페럿(흰담비), 미니어처 돼지, 꼬리감는 원숭이 등도 장애인 보조 동물이다.  

교통부는 "정신장애 보조 동물"의 객실 동반 탑승 허용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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