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성장세 보인 PC 시장, 앞으로 내리막 길"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전 세계 휴대전화 시장에서 5세대(5G) 스마트폰 비중이 올해 12%를 기록한 뒤 2023년까지 50% 이상으로 급격하게 증가할 것이라고 시장조사업체 가트너가 예상했다.
5G [사진= 로이터 뉴스핌] |
가트너는 21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내고 "전 세계 휴대전화 출하량에서 5G 스마트폰의 비중은 2020년에 12%에 이른 뒤 2022년에는 43%로 증가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가트너는 5G 스마트폰과 관련, "2020년부터 (기기) 가격 하락, 통신 서비스 커버리지 확대, 소비자들의 사용 경험 축적으로 채택이 늘어날 것이며, 2023년에는 전체 출하량의 50%를 넘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가트너는 개인용컴퓨터(PC)에 대해서는 우울한 전망을 내놨다. 지난해 PC 출하량이 2011년 이후 8년 만에 처음으로 증가세로 돌아섰으나 앞으로 내리막 길을 탈 것이라고 예상했다.
가트너는 "PC 출하량이 2019년 증가세로 반전을 이루기는 했으나 올해와 그 이후에는 다시 감소할 것"이라며 "올해 PC 시장은 윈도우10으로 갈아타는 움직임이 마무리되면서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서 마이크로소프트(MS)는 지난 14일부로 윈도우7에 대한 주요 업데이트 지원을 종료했다. MS는 윈도우7 사용자들에게 상위 버전인 윈도우10으로 업그레이드할 것을 권장했다.
[자료= 가트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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