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이언주 "모든 자들에게 통합의 문 열어야…폐쇄적 태도 버려라"

기사입력 : 2020년01월22일 15:25

최종수정 : 2020년01월22일 17:29

"새로운 정치세력과의 통합…시대정신에 부합하다"
"이번 총선서 정치세력 대대적 교체 이뤄져야"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이언주 전진당 대표가 22일 "자유민주주의 수호의 길에 함께 하고자 하는 모든 자들에게 통합의 문을 열어달라"며 "폐쇄적 태도를 버려달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도체체 문제 등은 자유한국당이 각 정당간 당대당 협의체에서 합의하고 조율할 문제"라며 "이번 총선은 현역이나 다선이라는 고령이 유리한게 아닌 신인, 초재선, 젊은세대가 더 유리한 선거"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어 "꼰대처럼 현역의원이 더 많다고, 선수가 높다고, 나이가 훨씬 많다고 큰소리쳐서는 안된다"며 "그런 태도야말로 혁신의 대상"이라고 강조했다.

<출처=이언주 전진당 대표 페이스북>

한국당은 지난 20일 새보수당이 제안한 양당간 협의체 구성에 합의한데 이어, 전날에는 전진당과 당대당 협의체 구성을 합의했다.

이 대표는 "이번 보수통합은 도로새누리당 통합, 즉 탈당했던 의원들의 마지막 복당을 내용으로 하는 통합과 새로운 정치세력과의 통합으로 나눌 수 있다"며 "전자는 많은 갈등과 반발이 예상되지만, 후자는 오히려 시대정신에 부합하는 통합"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전진당은 12개 원외 정당협의체, 새벽당, 정민당, 소상공인당, 국민소리당, 기독자유당 등을 포함해 안철수와 함께하지 않는 국민의당계 세력들, 반문투쟁세력들을 총집결하여 연합체를 구성하고 한국당과 통합하는 절차를 협의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게 바로 진정한 반문연합"이라며 "그동안 한국당이 담지 못한 젊은층, 풀뿌리 시민사회, 외곽애국세력, 준도민생세력 등을 대변할 정치세력들을 규합하고 외연을 확장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시대적, 국민적 여망을 읽지 못하고 계속 끌려다녀 주객이 전도된다면, 이번 선거는 필패하게 된다"고 충고했다.

이어 "통합의 기본정신이 결여되어 자신만이 옳은 존재, 최고의 존재라고 착각하고 다른 세력들을 폄하하거나 배제하여 그 위에 군림하려는 것은 매우 유감스러운 태도"라며 "그런 태도를 극복하고 통합의 정신에 충실히, 폐쇄적 태도를 버리고 자신의 기득권을 내려놓는 것이 진정한 개혁보수의 태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대표는 마지막으로 "자칫 통합신당은 파멸의 길에 이를 수 있다"며 "시대정신에 충실하게 정치세력의 대대적 교체가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특검 "尹, 구속연장 없이 기소도 검토" [의왕=뉴스핌] 김학선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재구속된 이후 조은석 특별검사팀의 출석 요구에 잇달아 불응한 가운데 15일 윤 전 대통령이 수감된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의 모습. 특검은 이날 윤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기간 연장 없이 바로 기소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7.15 yooksa@newspim.com   2025-07-15 14:38
사진
'반구천의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선사시대의 생활문화를 엿볼 수 있는 바위그림인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는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한국 정부가 신청한 '반구천의 암각화'를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2010년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15년 만의 결실이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총 17건(문화유산 15건·자연유산 2건)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반구천의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로 지정된 울산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포함하는 유산이다.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에는 작살 맞은 고래, 새끼를 배거나 데리고 다니는 고래 등이 생동감 있게 표현돼 선사시대 사람들의 생활상화 생태계를 엿볼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2010년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지난해 1월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했다. 이후 서류 및 현장실사 등 심사를 거쳤다. 세계유산위원회는 '반구천의 암각화'에 대해 "탁월한 관찰력을 바탕으로 그려진 사실적인 그림과 독특한 구도는 한반도에 살았던 사람들의 예술성을 보여주고, 다양한 고래와 고래잡이의 주요 단계를 담은 희소한 주제를 선사인들의 창의성으로 풀어낸 걸작"이라고 평했다. 이어 "선사시대부터 약 6000년에 걸쳐 지속된 암각화의 전통을 증명하는 독보적인 증거이면서 한반도 동남부 연안 지역 사람들의 문화 발전을 집약해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세계유산위원회는 등재 결정과 함께 사연댐 공사의 진척 사항을 보고할 것과 더불어 반구천 세계 암각화센터의 효과적 운영을 보장하고, 관리 체계에서 지역 공동체와 줌니들의 역할을 공식화하고,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든 주요 개발 계획에 대해 알릴 것을 권고했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이번 '반구천의 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는 국가유산청과 외교부, 주유네스코대한민국대표부, 해당 지자체가 모두 힘을 합쳐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이번 등재롤 계기로 '반구천의 암각화'가 가진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충실히 보존하는 한편, 지역주민과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는 적극행정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은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상에 알려진 지 50여 년이 지났지만, 세계유산 등재까지는 쉽지 않은 긴 여정이었다"며 "앞으로도 국가유산청은 '반구천의 암각화'를 인류 공동의 유산으로서 가치를 지키고 잘 보존·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7-12 18:0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