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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 민주당 후보 클로버샤·워런 각각 공개지지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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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선거 후보 공개지지 2명은 처음 "유권자 선택 존중"

[서울=뉴스핌] 김사헌 기자 = 미국 유력일간지 뉴욕타임스(NY Times) 편집위원회가 미국 대통령 선거 민주당 경선후보 중 2명의 여성 후보인 에이미 클로버셔 상원의원(미네소타)과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메사추세츠)을 각각 공개지지한다고 지난 19일 발표했다.

에이미 클로버사와 엘리자베스 워렌을 공개지지한 뉴욕타임스 [자료=뉴욕타임스 온라인 기사] 2020.01.21 herra79@newspim.com

미국 현지 전통 일간지 중에서는 드물게 대통령 선거 후보 공개지지 관행을 이어온 뉴욕타임스지만, 이렇게 별도로 2명의 후보를 공개지지한 경우는 처음이다.

NYT 편집위원회는 이번에 공개 지지를 선언한 두 명의 후보들 중 어떤 후보를 더 선호하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다만 "중도냐 진보냐 둘 중 한 명의 후보에게 더 무게를 두지 않는다고 불만스러운 독자도 있겠지만, 지난 2016년 클린턴 후보이 패배 이후 민주당 스스로 해결할 문제이며 공공장소에서 비밀투표를 통해 이루어지는 프라이머리가 존재하는 이유이기도 하다"고 지지자들에게 스스로의 선택할 것을 권했다.

신문은 다만 "클로버셔와 워런이 지금 당장은 논쟁을 이끌어 가기에 가장 준비가 된 민주당 후보이며, 최선의 여성 후보가 승리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NYT 편집위원회는 클로버샤 의원에 대해 "숙련된 협상인"으로 평가가고, 진보 정책을 실행하는 최선의 기회가 그가 집권하면 만들어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워런 의원의 경우 "구조개혁에 대한 집념"을 높이사면서, 미국인들에게 경제 체제가 어떻게 조작되는지 얘기해 줄 스토리텔러"라는 평가를 덧붙였다.

바이든 전 부통령과 샌더스 의원은 각각 77세와 78세로 새로운 정치지도자 세대에게 임무를 넘겨줄 때가 되었다며 고령이란 약점을 지적했다. 또 바이든의 경우 트럼프 시대 이전으로 미국을 되돌리겠다고 했는데 이것으로는 부족하다고 지적했고, 샌더스의 경우 비타협적인 태도로 집권할 경우 분열적인 대통령이 다시 탄생할 것이라는 점을 문제삼았다.

민주당 경선 후보들 중 클로버샤는 중도 성향으로 여론조사 결과로 볼 때 후보들 내에서 중위권에 머물러 있다. 워런은 진보 성향 의원으로 조 바이든 전 부통령,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버몬트)와 경쟁하는 상위권 후보다.

한편, 마라 게이 NYT편집위원은 공개지지 발표 이후 '모닝 조' 프로그램에 출연해 "이번에 2명을 공개지지한 것은 분명히 한 가지 이상의 복수의 경로가 발생할 수 있음을 인정한 것이지만 이것이 유권자를 존중하는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그는 "어떤 후보를 공개지지하는 것이 반드시 반드시 어떤 한 후보를 지원해야하는 것은 아니고, 또 유권자를 교육하고 스스로의 신념에 따라 최선의 결정을 내리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는 점이 이번 결정을 이끌어 낸 동력"이라고 설명했다.

herra7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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