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법무부 검찰인사위 "중간간부급 인사 논의…23일 단행"

기사입력 : 2020년01월20일 18:03

최종수정 : 2020년01월21일 17:28

"원칙·균형에 맞는 인사 실시할 것"
사법연수원 34·35기 검사 승진은 유보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최근 검사장 승진에 따른 공석 충원 등으로 인한 검찰 중간간부급 승진·전보 인사가 오는 23일 단행된다.

법무부는 20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제133차 검찰인사위원회를 열어 차장·부장검사 등 고검 검사급 검사와 일반 검사를 대상으로 한 인사를 논의한 뒤 인사 시기는 23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과천=뉴스핌] 정일구 기자 =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지난 10일 오후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법무부에서 검찰고위간부 보임 신고식을 위해 청사로 들어서고 있다. 2020.01.10 mironj19@newspim.com

검찰인사위는 "이번 고검 검사급 검사 인사는 검사장 승진 등에 따른 공석 충원 및 검찰개혁 법령 제·개정에 따른 후속조치로 직제 개편이 불가피해 실시되는 인사"라며 "검사인사규정 및 경향교류 원칙 등을 준수해 원칙과 균형에 맞는 인사를 실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특정 부서 중심의 기존 인사 관행과 조직 내 엘리트 주의에서 벗어나 인권보호 및 형사·공판 등 민생과 직결된 업무에 전념해온 검사들을 적극 우대할 계획"이라며 "직제 개편 및 인사 수요 등에 따른 필수보직 기간 예외를 인정하되, 수사·공판이 진행 중인 현안 사건의 상황 등도 종합적으로 고려하겠다"고 했다.

다만 부장 승진 대상인 사법연수원 34기와 부부장 승진 대상인 35기는 다음 인사까지 승진이 미뤄졌다. 현재 일선 주요 수사를 34기가 담당하고 있고, 부장 승진 시 일선 형사·공판 인력 감소가 불가피하다는 점을 고려해서다.

검찰청법 제35조에 따르면 법무부는 검사의 임용, 전보, 그 밖의 인사에 관한 중요 사항을 심의·의결하기 위해 법무부에 검찰인사위를 두고 있다. 현재 검찰인사위는 위원장인 이창재 변호사를 포함해 총 11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있다.

앞서 윤석열 검찰총장은 대검 과장급 검사들을 인사 대상에 포함하지 말아달라는 의견을 법무부에 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인사위는 아울러 필수보직 기간을 충족한 일반 검사들을 대상으로 기존 인사 원칙에 따른 정기 인사를 실시한다.

이와 관련해 기관장 추천 우수 검사들의 인사 희망을 적극 반영하고, 형사·공판부에서 기본 업무를 충실히 수행한 검사를 주요 부서에 발탁할 예정이다. 법무부·대검찰청·서울중앙지검 등에서 근무한 우수 검사들은 전국 검찰청에 균형 배치된다.

또 출산·육아 목적의 장기근속제와 동일 고검 권역 장기근속제 등 제도화된 장기근속 제도를 폭넓게 적용하고, 질병·출산·육아 등 개별 사정에 따른 고충도 인사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인사위원회는 이날 '검사 전보 및 보직관리 등에 관한 규칙' 제14조 제1항의 '수도권 3회 연속근무 제한'과 관련해서도 심의했다. 심의 결과 "의정부지검 및 안산지청의 위치·교통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해당 청을 '수도권 3회 연속근무 제한' 대상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다음 정기인사 시부터 적용하도록 권고했다"고 밝혔다.

shl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다 접어두고 尹대통령 만나겠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김윤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영수회담과 관련해 "의제도 정리하고 미리 사전조율도 해야하는데 그조차도 녹록지가 않은 것 같다"며 "다 접어두고 먼저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복잡한 의제들이 미리 정리됐으면 좋았을 텐데 쉽지 않은 것 같다. 그거 정리하느라 시간 보내기 아쉽기 때문에 신속하게 만날 일정을 잡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4.26 pangbin@newspim.com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서 총선에서 드러난 우리 국민들의 민심을 가감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 그리고 민생 현장의 참혹한 현실을 제대로 전달하고 또 필요한 조치들을 할 수 있도록 요청드리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는 이어 "윤석열 대통령께서도 우리 국민들의 이런 어려운 상황, 총선 민의를 잘 들어주시고 절박한 심정으로 어떻게하면 이 난국을 타개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 위기를 벗어나지 못하면 몰락한다는 각오로 이번 회담에서 반드시 국민이 기대하는 성과, 가능한 조치들을 만들어내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영수회담 실무회담은 전날에도 이어졌지만, 민주당은 "대통령실이 의제에 대해 구체적인 검토 결과를 제시하지 않았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에 대통령실은 "의제 제한을 두지 않고 사전 합의가 필요 없는 자유로운 형식의 회담을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이 대표가 의제 조율이 지지부진하자 이를 접어두고 일단 윤 대통령을 만나겠다며 전향적인 입장을 밝힘에 따라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만남은 금명간 성사될 것으로 전망된다.  ycy1486@newspim.com 2024-04-26 09: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