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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정치권] 민주·한국당, 인재 영입 총력...安, 공식 행보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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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공식행보 시작...현충원과 광주 518 묘역 참배
민주당과 한국당도 묵묵히 '총선 행보'

[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이번 주는 정계에 복귀한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의 행보에 따라 총선정국이 출렁일 전망이다.

안 전 대표는 20일 오전 서울 국립현충원을 참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후에는 광주 5·18 묘역으로 발길을 옮겨 본격적인 정치 행보를 시작할 계획이다.

[영종도=뉴스핌] 이한결 기자 =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1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짧은 기자회견을 마친 뒤 나서고 있다. 안 대표는 4·15 총선을 3개월 앞둔 시점에서 정계 복귀를 선언하고 1년 4개월여의 외국 생활을 마치고 귀국했다. 2020.01.19 alwaysame@newspim.com

복귀 첫날 공식 일정으로 광주 5·18 묘역 방문을 선택한 것은 과거 자신의 주된 지지층이었던 호남 민심을 되찾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안 전 대표는 전날 귀국하면서 광주 방문 의미에 대해 "국민의당 지지해주셨던 많은 분들에게 큰 실망을 안겨드렸다"며 "그분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씀과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반면 현재 범보수권 통합을 위해 구성된 '혁신통합추진위원회'(혁통위)에는 "관심 없다"며 선을 그었다. 그는 오히려 "진영 대결 1대1 구도로 가는 것은 정부여당이 바라는 일"이라며 신당 창당을 암시했다.

안 전 대표는 "실용적 중도 정당을 만들기 위한 최선의 방법을 찾겠다"며 "이번 국회에 실용적이고 중도적인, 그리고 문제 해결 능력있는 사람들을 국회에 채우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안 전 대표가 속한 바른미래당은 논평을 통해 "안 전 대표의 복귀는 중도개혁 세력을 결집해 거대양당의 대립으로 한발 짝도 나가지 못하는 우리정치를 변화시키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더불어민주당 확대간부회의가 열리고 있다. 2020.01.17 leehs@newspim.com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은 안 전 대표의 행보에 구애 받지 않고 다가오는 총선을 착실하게 준비하고 있다.

민주당은 20일부터 28일까지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원혜영)를 통해 총선 후보를 공모할 예정이다. 오는 30일부터 내달 5일까지는 서류심사를, 내달 7일부터 10일까지는 면접 심사를 진행한다.

한국당은 20일부터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 주도로 공관위원 선정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물갈이 수준이 아닌 판갈이를 하겠다"며 대대적인 인적 쇄신을 천명했다.

특히 정종섭 한국당 의원이 전날 TK 지역 의원으로서는 처음으로 불출마를 공식 선언하면서 한국당 내 인적 쇄신 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정 의원의 불출마로 한국당 내 불출마 선언 의원은 총 13명이 됐다.

정 의원은 전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보수 진영 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 찬성했고 계파 갈등에 책임 있는 인사는 모두 불출마 선언해야 한다"고 말했다.  

민주당과 한국당은 인재 영입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민주당은 전날 10호 인재로 이탄희 전 판사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2017년 법관들을 뒷조사한 '사법부 블랙리스트 의혹'을 폭로한 판사다.

한국당 역시 같은날 5호 인재로 김병민 경희대 객원교수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그는 1982년생으로 바닥 정치부터 훑으며 올라온 젊은 육성 정치인이다.

최근 새로운보수당의 반발로 내홍을 겪고 있는 혁통위는 20일 보수쇄신을 위해 청년단체 관계자들을 회의에 초빙해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

sunj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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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청와대'…李대통령, 오늘 첫 출근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9일부터 청와대로 공식 출근한다. 2022년 5월 윤석열 정부가 대통령실을 용산으로 옮긴 지 약 3년 7개월 만으로, 대통령실의 공식 명칭도 '청와대'로 다시 돌아간다. 이 대통령이 출근하기에 앞서 이날 오전 0시부터 용산 대통령실에 걸려 있던 봉황기가 내려가고 동시에 청와대에 게양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6일 옛 국방부 청사인 용산 대통령실로 마지막 출근을 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오는 29일부터는 청와대에서 집무한다. [사진=대통령실] 봉황기는 대통령 재임 중 상시 게양되는 국가수반의 상징이다. 우리나라의 국화(國花)인 무궁화를 가운데 두고, 상상 속의 새 봉황 두 마리가 마주 보는 문양이다. 봉황기는 윤석열정부 시절 한 번 하기된 바 있다. 올해 4월 4일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파면을 선고하면서다.  이 대통령이 청와대로 출근함에 따라, 업무표장(로고) 역시 과거 청와대 것으로 돌아간다. 용산 시대가 저물고 청와대 시대가 다시 시작되는 셈이다. 이 대통령의 청와대 연내 복귀는 많은 해석을 낳는다. 새해부터 국민주권정부의 새 출발을 시작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는 해석과 12·3 비상계엄 사태와 탄핵 등의 사건이 벌어진 지난 정부와의 단절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는 해석 등이다.  청와대가 다시 문을 열면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대통령 집무실이 여민관에 마련된 점이다. 청와대는 크게 ▲대통령이 집무를 보는 '본관' ▲비서관실과 수석실이 분산 배치된 '여민관 1~3동' ▲외빈 맞이와 행사를 갖는 '영빈관' ▲'대통령 관저' ▲기자실이 있는 '춘추관' 등으로 구성된다. 박근혜 정부까지는 대통령 집무실이 본관에 위치했다. 참모들이 근무하는 여민관과 500m 떨어져 있었다. 문재인 정부는 대통령 집무실을 참모진이 있는 여민관에 마련해 거리를 좁힌 바 있는데, 이 대통령도 여민관에 집무실을 마련했다. 이 대통령은 본관 집무실과 여민관 집무실을 함께 쓴다는 방침이다. 주로 쓰는 집무실은 여민관이다. 여민관에서 일하는 '3실장'(비서실장·정책실장·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한 참모진들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서라는 취지다.  국가상징구역 종합계획도 [자료=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 대통령 집무실이 '구중궁궐'이라는 비판을 듣는 청와대로 이전을 한 만큼 국민과의 소통이 제한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대통령실도 이를 의식 중이다. 강훈식 비서실장은 지난 7일 "청와대 이전 후에는 대통령 일정과 업무에 대한 온라인 생중계 등을 더 확충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다만 일각에선 청와대 시대가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이 대통령이 취임 전부터 대통령 세종집무실을 꾸준히 언급한 바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22일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의 입지가 확정되기도 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의 대통령 세종집무실 목표 준공 연도는 2030년 상반기다. 아직 목표만 세운 단계라 더 늘어질 수도, 더 당겨질 수도 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이 지난 12일 행복청 업무보고 자리에서 "조금 더 서둘러야 할 것 같다"며 공정 단축을 주문한 바 있어 준공 시기가 조금 더 앞당겨 질 가능성이 커 보인다.  pcjay@newspim.com 2025-12-29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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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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