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뉴스핌] 박승봉 기자 = 더불어민주당 양기대 경기 광명시을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15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4월 15일 치러지는 제21대 총선 제1호 공약으로 광명~목동선(가칭) 지하철 신설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양기대 예비후보는 "KTX광명역과 목동역(5호선)을 연결하는 광명~목동선은 총 연장 14Km이며, KTX광명역 ~ 소하역 ~ 가리대역 ~ 하안동우체국사거리역 (인천2호선계획) ~ 철산역(7호선) ~ 현충공원역 ~ 고척역 ~ 양천구청역(2호선) ~ 목동역(5호선) 등 9개역의 신설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광명=뉴스핌] 박승봉 기자 = 더불어민주당 양기대 광명을 예비후보가 15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1대 총선 제1호 공약을 발표했다. 2020.01.15 1141world@newspim.com |
환승역은 KTX광명역을 포함해 2호선, 5호선, 7호선 등 4개이며, 인천지하철 2호선이 독산역(1호선), 신독산역(신안산선)까지 연장될 경우 광명·목동선의 하안동우체국사거리역도 환승역이 될 가능성이 높다.
양 예비후보는 "그동안 철도전문가들과 수차례 회의를 한 결과 이 노선의 개략사업비는 1조4910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된다"며 "민자사업으로 추진할 경우 분담비율은 국가 50%, 민간 50%이며, 광명시 분담비율은 5.192%로 총 775억 원이 투입되기 때문에 장기간에 걸쳐 분담하면 광명시는 큰 재정 부담 없이 지하철 신설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됐다"고 말했다.
현재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KTX광명역에서 목동역까지 약 1시간 30분이 소요되지만 이 노선이 신설되면 약 25분 정도면 갈 수 있다.
광명·목동선 지하철 노선이 신설되면 광명을 포함한 안양권 등 수도권 서남부 주민의 서울 목동 접근성이 한층 높아지고, 서울 서부지역(양천구, 강서구 등)주민들의 KTX광명역 이용편의가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북측으로 목동을 거쳐 김포국제공항과 연결되고, 남측으로는 기존의 경부·호남선과 신안선선, 서해안고속화 철도까지 이어져 국토 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광명=뉴스핌] 박승봉 기자 = 더불어민주당 양기대 광명을 예비후보가 15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1대 총선 제1호 공약을 발표했다. 공약은 광명~목동선(가칭) 지하철 신설을 추진하겠다는 내용이다. 2020.01.15 1141world@newspim.com |
양 예비후보는 "광명․목동선의 경우 2019년 7월부터 국토교통부가 발주해 KOTI(한국교통연구원)에서 2021년 4월까지 진행하고 있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할 목표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광명․목동선 사전타당성조사용역을 추진하는 방안을 광명시 및 경기도, 서울시 등과 협의하겠다"며 "양천갑 출신 더불어민주당 황희 국회의원과 광명·목동선 신설 추진을 공조하기로 했다"며 "아직까지 한번도 시도한적이 없는 황금노선이 될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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