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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발 구역 해제된 성북구 장위9구역...사업 재추진 '꿈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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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위9구역 추진위, 3월까지 주민동의율 75% 목표
"주민 동의 후 관계기관에 행정절차 최소화 요청 계획"
장위8·11·12·13·15구역 등 해제구역도 재추진 움직임

[서울=뉴스핌] 노해철 기자 = 지난해 서울시 직권으로 정비구역에서 해제된 서울 성북구 장위9구역이 새해 들어 사업 재추진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장위15구역의 정비구역 해제와 관련해 법원이 무효 판결을 내리면서 사업에 탄력을 받는 분위기다.

14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장위9구역 재개발 추진위는 지난달 21일 주민설명회를 연 뒤 재개발 구역 재지정을 위한 주민 동의서를 받고 있다. 추진위는 오는 3월까지 주민 동의율 75% 이상을 얻는다는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주민 의견을 수렴해 찬성 50% 이상, 반대 25% 미만이면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에 상정해 정비구역 지정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

추진위 관계자는 "구체적인 수치를 말할 수 없지만 동의서는 잘 걷히고 있다"며 "주민 동의를 최대한 받고 난 뒤 지역구 국회의원과 구청 등 관계기관에 정비구역 재지정에 필요한 행정 절차를 최소화 해달라고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2019.07.30 pangbin@newspim.com

특히 장위15구역 재개발 추진위가 서울시를 상대로 낸 정비구역 해제 무효 소송에서 지난달 승소 판결을 받으면서 인근 해제구역들도 탄력을 받는 분위기다. 이번 판결로 장위15구역은 정비구역 일몰 시한인 내년 3월까지 주민들로부터 조합설립동의서를 받을 계획이다.

장위9구역과 함께 구역 해제된 장위8·11·12·13·15구역 등에서도 재개발 재추진 움직임이 나오고 있다. 장위8구역과 11구역은 재개발 구역 재지정을 위한 주민동의서를 받는 한편, 가로주택정비사업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장위9구역 재개발 사업이 진행되면 장위동 238의 83일대 8만5878㎡에는 지하2층~지상35층 17개동 1280가구(임대 218가구)가 들어선다. 장위9구역은 장위재정비촉진지구 중심에 위치한 곳으로 이 일대를 중심으로 아파트 대단지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장위9구역과 인접한 장위14구역(2294가구)은 조합 설립 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장위10구역(2023가구)과 장위4구역(2840가구) 등은 현재 이주가 진행 중이고, 장위7구역(1711가구)은 오는 12월 준공 예정이다.

이곳은 서울 지하철 6호선 돌곶이역·상월곡역, 지하철 1호선 석계역·광운대역과 가까워 우수한 교통망을 갖추고 있다. 또 광운대역을 지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양주 덕정~소원) 노선은 내년 착공 예정이다. 북서울꿈의 숲 등 풍부한 녹지공간도 갖추고 있다

인근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정비구역 해제된 구역들에서는 재개발 사업을 재추진하자는 목소리와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추진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며 "구역별로 추진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sun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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