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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라임이 위법행위·부실 '은폐'하는 계약서 작성...은행들 속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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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용사-판매사 계약서, '극히 제한적' 조항넣어 정보차단
운용보고서와 금융투자협회 공시자료만 판매사에 제공
무역금융 펀드 환매 중단 사유 발생에도, 판매사에 감춰
일부 로펌들 신한금투·우리은행 소송, DLF 사태처럼 엮어

[서울=뉴스핌] 김진호 기자 = 라임자산운용의 사모펀드 환매중단 사태의 원인이 위법행위와 부실을 판매사에 대해 '고의'로 숨긴 운용사(라임자산)에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판매사가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도록 원천적으로 정보를 차단했기 때문에, 투자위험 사실을 미리 알리지 않았다는 '불완전판매' 혐의도 무리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라임자산은 판매사인 금융투자회사와 은행들과 맺은 사모펀드 판매 관련 '계약서'에 자신들의 펀드 운영현황과 관련된 정보를 '극히 제한적'으로 제공하는 조항을 넣은 것으로 알려졌다. 판매가 접근할 수 있었던 정보는 자산운용사가 제공하는 운용보고서와 금융투자협회 공시자료에 불과했다. 운용사인 라임자산이 판매사인 은행들에게 공지한 것과 다르게 펀드를 운용하거나 부실 여부를 숨긴다 해도 은행으로선 알 수 있는 길이 전혀 없었다.

즉 자신들이 부실이나 위법행위를 하더라도 판매사가 사전 경고나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받지 못하도록 원천 차단한 것이다.

[로고=라임자산운용]

라임자산은 바로 이러한 점을 악용했다. 지난 2018년 11년 무역금융 펀드(플루토 TF-1호)에 환매 중단 사유가 발생했음에도 이를 판매사와 투자자에 알리지 않았다. 오히려 무역금융 펀드 시리즈를 계속 판매하는 등 아무 문제가 없는 것으로 꾸며 만기가 돌아오는 펀드의 상환 자금을 마련하는 이른바 '폰지사기' 행태를 지속했다.

판매은행의 한 관계자는 "판매사들은 라임자산의 부실이나 위법행위를 사전에 확인할 수 없었다"며 "라임자산은 공개된 정보 외에 보다 자세한 정보를 전혀 제공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에 금융권에선 일부 투자자들이 제기하는 은행들의 불완전판매 논란이 불합리하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린다.

법무법인 한누리는 현재 투자자들을 대신해 신한금융투자와 우리은행 대상으로 소송에 나서고 있다. '라임 사태를 불완전판매 이슈가 컸던 해외금리 연계형 파생상품(DLF) 사태와 엮어 은행들을 압박하고 나선 것.

이들은 은행들이 투자자에 대해 "펀드에 투자하지는 말아달라고 했으나 은행 직원이 아무런 설명도 없이 가입시켰다"거나 "원금손실이 전혀 없고 아무리 못해도 예금 이자는 나오는 안전한 상품이라고 소개받았다 등의 주장을 쏟아내고 있다.

하지만 불완전 판매 이슈가 컸던 DLF 사태와 달리 이번 라임자산 사태의 경우 '운용상 부실이나 위법행위'를 한 운용사에 전적으로 책임이 있단 지적이 제기된다.

금융권의 한 관계자는 "위법사항을 저지르고 이를 숨긴 운용사에 전적으로 책임이 있는 것이 맞다"며 "이번 사태를 DLF 케이스와 엮어 은행의 책임을 묻는 것은 다소 무리가 있는 주장"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은행들은 라임자산에 대한 삼일회계법인의 실사를 주목하고 있다. 실사를 통해 라임자산의 운용상 책임이 분명해질 경우 은행권 공동차원에서 법적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판매은행의 한 관계자는 "펀드를 판매한 책임도 일부 있겠지만 고객들의 항의나 민원이 전부 은행으로 향하는 것은 불합리하다"며 "실사 결과를 토대로 라임자산에 대한 법적 대응에 나서는 등 소비자 보호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rpl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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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북극항로 첫 시범운항 [부산=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해양수산부가 올해 북극항로 개척에 본격 나선다. 오는 8월 말에서 9월 중 컨테이너선(3000TEU급)을 투입해 시범운항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 시범운항에 참여할 선사 및 화주를 모집해 선정할 방침이다. ◆ 북극항로 개척 원년…첫 시범운항 주목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은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새해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오는 9월 전후에 시범운항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3000TEU급 컨테이너선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3000TEU급 컨테이너선이 대형에 비하면 작다고 할 수 있지만,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중국이 지난해 운항한 선박도 4000TEU급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이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해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2026.01.06 dream@newspim.com 김 대행은 "시범운항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에는 선사와 화주를 선정할 예정"이라면서 "시범운항이라는 면에서 여러 가지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선사가 선정되면 선사가 희망하는 게 있기 때문에 이를 반영해서 잘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신청사 건립과 관련해서는 "내년 예산에 (신청사)설계비를 반영할 예정"이라면서 "내년부터 구체적인 (청사 건립)절차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N해양총회 개최지와 관련해서는 "개최도시 선정은 UN과도 협의해야 할 사항"이라면서 "(유치에)관심 있는 도시들과 협의해서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 부산해양수도 조성 첫발…유관기관 모으기 가속 김 대행은 지난 5일 부산청사에서 열린 해수부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고 제시했다. 이를 위해 해양수산분야 유관기관을 부산으로 모으는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해수부 산하기관들도 올해 부산 이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행은 "기업, 공공기관, 해사법원, 동남권투자공사 등이 집적화된 해양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부산항을 세계 최대 규모의 항만으로 개발하고, 터미널 운영 효율화와 종합 항만서비스 제공을 통해 글로벌 물류 요충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면서 "부산에서 로테르담까지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추진하고 해양수도권 육성전략을 조속히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년 해양수산부 업무계획 [자료=해양수산부] 2025.12.23 dream@newspim.com dream@newspim.com 2026-01-0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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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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