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김경수의 버디&보기] 최장타자 새들로스키와 독특한 스윙어 최호성이 샷대결하면?

기사입력 : 2020년01월09일 00:01

최종수정 : 2020년01월09일 00:01

두 선수, 9일 열리는 아시안투어 홍콩오픈에서 초반 같은 조로 편성돼 주목
월드 롱드라이브 챔피언십 우승자 새들로스키, 최호성보다 70~80야드 더 날리지만 쇼트게임 약해
18세 '신예' 김주형은 브리티시오픈 챔피언 로리, 아시안투어 상금왕 재즈와 동반 플레이

[뉴스핌] 김경수 골프 전문기자 = 세계에서 볼을 가장 멀리 치는 선수와 스윙이 가장 독특한 선수가 샷대결을 벌인다.

주인공은 제이미 새들로스키(31·캐나다)와 최호성(47)이다. 무대는 9일 홍콩GC(파70·길이6710야드)에서 시작하는 아시안투어 홍콩오픈(총상금 100만달러)이다.

두 선수는 이날 오전 11시20분(현지시간) 일본의 세키도 나오키와 함께 대회 1라운드를 시작한다.

 

월드 롱드라이브 챔피언십에서 두 차례나 우승한 제이미 새들로스키.  350야드를 어렵지 않게 날리는 그가 홍콩오픈 1,2라운드에서 독특한 스윙폼을 지닌 최호성과 같은 조로 편성돼 샷 대결을 벌인다. 최호성의 지난해 드라이버샷 평균 거리는 약 280야드였다.  [사진=미국PGA투어]

 

이 대회는 원래 지난해 11월28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홍콩 시위 사태로 순연돼 아시안투어 대회로는 올해 처음 치러지게 됐다. 지난 대회까지 유러피언투어를 겸해 열렸으나 일정 변경으로 인해 이번에는 아시안투어로만 치러지는데도 지난해 브리티시오픈 챔피언 셰인 로리(아일랜드), 세계랭킹 16위 토니 피나우(미국) 등 이름있는 선수들도 출전한다.

한국 선수는 최호성을 비롯해 문경준·이태희·장이근·이수민·위창수·문도엽, 그리고 지난해 11월 17세의 나이로 아시안투어 파나소닉오픈 인디아에서 우승한 김주형 등 14명이 나간다.

'늦깎이 골퍼' 최호성은 지난해 11월 일본골프투어(JGTO) 헤이와 PGM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JGTO 시즌 상금랭킹 10위를 기록했다. 독특한 스윙 폼 덕분에 지난해 미국PGA투어 대회에도 초청받아 출전했다. 그의 지난 시즌 드라이버샷 평균거리는 279.89야드다. 이 부문 JGTO 랭킹 76위로 '단타자' 축에 든다.

새들로스키는 월드 롱드라이브 챔피언십에서 두 차례(2008, 2009년)나 우승한 세계적 장타자다. 2007년 프로 전향 선언을 했으나 장타 대회에 주력하다가 2013년 매킨지투어·캐나다(PGA투어 캐나다)에 데뷔한 후 콘페리투어(미국PGA투어 2부투어)와 아시안투어 등에도 가끔 모습을 드러냈다. 내놓을만한 성적은 없으나 특유의 장타력 덕에 이름을 알리고 있다.

새들로스키는 2017년 5월 미국PGA투어 딘&델루카 인비테이셔널에 초청선수로 출전한 적이 있다. 프로 전향 후 51개 대회만에 처음 출전하는 미국PGA투어 대회였다. 당시 첫 홀 티샷을 365야드나 날려 이름값을 했다. 2018년에도 미국PGA투어 세이프웨이오픈에 출전했으나 커트탈락했다. 

그는 파5홀에서 쇼트아이언이나 미드아이언으로 '손쉽게' 2온을 하는 선수다. 드라이버샷을 마음먹고 치면  350야드는 보낸다. 최호성보다 70~80야드는 더 날리는 셈이다.

그러나 골프 스코어는 장타력에 비례하지 않는다. 또 장타자들은 대개 쇼트게임이 약하다. 대회 코스인 홍콩GC는 파5홀이 두 개밖에 안되고, 홀마다 양옆에 큰 나무들이 즐비해 장타력보다는 정교한 샷을 하는 선수에게 유리하다. 새들로스키가 장기를 발휘할 수 있을지 미지수다.

한편 '신예' 김주형은 1,2라운드에서 메이저 챔피언 로리, 지난해 코오롱 한국오픈 챔피언이자 아시안투어 상금왕인 재즈 자네와타나농드(태국)와 함께 플레이한다. ksmk7543@newspim.com

 

최호성이 지난해 11월 JGTO 헤이와 PGM 챔피언십에서 드라이버샷을 한 후 특유의 피니시를 취하고 있다. 최호성은 그 대회에서 JGTO 통산 3승째를 거뒀다. [사진=GDO]

  

제이미 새들로스키가 월드 롱드라이브 챔피언십에서 우승할 당시 드라이버샷 임팩트 장면. 미국 골프닷컴은 "새들로스키의 드라이버샷 거리는 386.8야드이며 '떠가는 거리'(캐리) 만 해도 미국PGA 투어프로보다 44%나 길다"고 보도했다. [사진=골프다이제스트]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6%p 오른 32.7% …김건희 논란 사과 긍정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30%대 초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발표됐다. 이재명 대표와의 영수회담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논란에 대해 사과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3~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5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2.7%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5.0%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3%다. 윤 대통령이 지난 9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에 처음으로 사과하는 등 자세를 낮췄지만, 지지율은 2.6%p 상승하는 데 그쳤다. 부정평가는 1.7%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32.3%포인트(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9.3% '잘 못함' 68.7%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1.5% '잘 못함' 65.9%였다. 40대는 '잘함' 25.6% '잘 못함' 73.2%, 50대는 '잘함' 26.9% '잘 못함' 71.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4.9% '잘 못함' 62.5%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이 51.8%로 '잘 못함'(43.7%)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7.8%, '잘 못함'은 70.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2.6% '잘 못함' 65.9%, 대전·충청·세종 '잘함' 36.0% '잘 못함' 61.0%, 부산·울산·경남 '잘함' 40.3% '잘 못함' 58.0%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43.8% '잘 못함' 51.7%, 전남·광주·전북 '잘함' 16.0% '잘 못함' 82.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1.6% '잘 못함' 60.1%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8.8% '잘 못함' 68.9%, 여성은 '잘함' 36.5% '잘 못함' 61.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 배경에 대해 "취임 2주년 기자회견과 김건희 여사 의혹 사과 이후 소폭 반등 했다"면서도 "향후 채상병 및 김 여사 특검, 의대정원 문제, 민생경제 등 현안에 대해 어떻게 풀어갈지에 따라 지지율이 달라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영수회담, 기자회견, 김 여사 논란 사과 등으로 지지율이 소폭 상승했다"면서도 "보여주기식 소통이 아니라 국정운영 방향을 근본적으로 바꾸지 않으면 장기적으로 지지율은 상승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2.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5-16 06:00
사진
'음주 뺑소니' 김호중 "구속심사 일정 미뤄달라"...법원 기각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가수 김호중 씨가 공연 일정을 이유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기해달라고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날 서울중앙지법은 영장실질심사 일정을 연기해달라는 김씨 측 요청을 기각했다. 김씨 측은 23~24일 예정된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 클래식 : 김호중&프리마돈나' 공연을 위해 기일 연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서울중앙지법 신영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예정대로 오는 24일 오전 11시30분부터 김씨의 소속사 대표 이광득 씨, 소속사 본부장 전모 씨, 김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강남경찰서에서 조사를 마치고 경찰서를 나서고 있다. 지하주차장을 통해 취재진을 따돌린 김호중은 오후 4시 경 2시간 가량의 조사를 마쳤으나 경찰이 '비공개 출석' 특혜논란으로 지하주차장 이용을 불허하자 귀가를 거부해왔다. 2024.05.21 choipix16@newspim.com 전날 서울중앙지검 인권보호부(임일수 부장검사)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도주치상, 위험운전치상), 도로교통법 위반(사고후미조치), 범인도피방조 혐의로 김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씨는 지난 9일 오후 11시40분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술을 마신 채 자신의 차량으로 택시를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소속사 대표 이씨는 사고를 은폐하기 위해 매니저에게 경찰에 대리 자수하라고 지시하고, 본부장 전씨는 사고 차량의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를 폐기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사고 당일 김씨의 만취 운전 증거를 확보했지만, 뒤늦은 측정으로 정확한 혈중알코올농도 수치를 파악할 수 없다는 점을 고려해 음주운전 대신 특가법상 위험운전치상 혐의를 적용했다. 중앙지검 관계자는 "이번 사건은 조직적·계획적인 증거인멸·범인도피 사법방해행위로서 사안이 중대하고 증거인멸의 우려도 큰 만큼, 서울중앙지검은 경찰과 긴밀히 협조하여 엄정하게 대응해왔으며, 향후 수사에도 한 점 의혹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4-05-23 13: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