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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美 '이란 참수', 北도 관심 가질 수 있어"

北, 관영 매체 공식 언급…"중동 정세 객관적 사실 전달"

  • 기사입력 : 2020년01월06일 13:45
  • 최종수정 : 2020년01월06일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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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통일부는 6일 북한이 관영 매체를 통해 미국의 이란 군부 실세 거셈 솔레이마니 제거 작전을 공식적으로 언급한 것은 '객관적 보도일 뿐'이라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이상민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세계 각국에서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이에) 북한도 나름 관심을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상민 통일부 대변인.

이 대변인은 그러면서 "현재 중동 정세에 대한 객관적인 사실을 북한 나름대로 보도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이 대변인은 '북한 매체가 통상적으로 반응을 내놓는 시간'에 대한 물음에 "사례에 따라서 다르다"라며 "통상적인 시차에 따라 보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답했다.

이에 앞서 북한은 관영 매체를 통해 미국의 거셈 솔레이마니 제거 작전을 처음으로 보도했다. 북한은 직접적인 대미 메시지를 발신하는 대신, 중국과 러시아의 입장 발표 사실만을 전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중국과 러시아, 유엔헌장을 위반한 미국의 미사일 공격 규탄'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중국 외교부장 왕이와 러시아 외무상 세르게이 라브로프가 4일 전화대화에서 이라크의 바그다드 시에 있는 한 비행장에 대한 미국의 미사일 공격을 규탄했다"고 했다.

통신은 "중국과 러시아는 국제관계에서 무력을 남용하는 것을 반대할 뿐 아니라 모험적인 군사적 행위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조했다"며 "무력을 사용해 유엔헌장을 위반하는 행위를 허용하지 말아야 한다고 하면서 미국의 위법행위로 지역정세가 심히 악화된데 대해 우려를 표했다"고 덧붙였다.

no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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