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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외교 공세로 美 견제...왕이, 러·이란 등과 전화회담

  • 기사입력 : 2020년01월06일 08:14
  • 최종수정 : 2020년01월06일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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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미국이 거셈 솔레이마니 이란군 사령관을 사살하면서 중동 정세가 일촉즉발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중국이 미국을 견제하기 위해 외교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고 6일 일본의 ANN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의 왕이(王毅) 외교부장은 4일 밤 러시아의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과 전화 회담을 갖고 중동에서의 미국의 무력 행동을 비판했다.

왕 부장은 미군의 솔레이마니 사살에 대해 "국제관계에 있어 무력을 남용하는 것에 반대한다"고 말했으며, 라브로프 장관도 "미국의 행위는 위법이다"라고 비난했다.

이에 앞서 왕 부장은 이란의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과도 통화를 갖고 "미국이 무력을 남용하지 않고, 대화를 통해 문제 해결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또 프랑스의 장 이브 르드리앙 외무장관과도 전화 회담을 갖고 "이란 핵합의가 좌절돼서는 안 된다"는 중국 정부의 입장을 전달했다.

중국은 전일에도 외교를 총괄하는 양제츠(楊潔篪) 공산당 정치국 위원이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전화 회담을 갖고 "중국은 국제관계에 있어 무력 사용에 반대한다"며, 미군의 솔레이마니 사령관 사살을 비판했다.

이어 양 위원은 "가능한 빨리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의 길로 돌아가 긴장이 완화되길 희망한다"며, 미국이 무력 행동을 자제할 것을 요구했다.

[사진=ANN 방송 화면]

goldendo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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