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세계 최고의 참치 소비국으로 '참치 왕국'이라고 불리는 일본에서 열린 새해 첫 참치 경매에서 1마리가 약 21억원에 낙찰되는 기록을 세웠다.
5일 지지통신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이날 도쿄(東京)의 도요스(豊洲) 시장에서 열린 새해 첫 참치 경매에서 아오모리(青森)현 오마(大間)에서 잡힌 276kg짜리 참치가 1억9320만엔(약 20억8000만원)에 낙찰됐다.
이는 지난해 도쿄의 수산시장이 쓰키지(築地)에서 도요스로 옮긴 이후 열린 첫 참치 경매에서 기록한 3억3360만엔(당시 환율로 약 34억원)에 이어 역대 두 번째 기록이다.
20억원이 넘는 참치를 낙찰한 주인공은 일본에서 '참치왕'이라고 불리는 '스시잔마이'의 기무라 기요시(木村清) 대표다.
기무라 대표는 낙찰 후 "맛있는 참치를 손님들이 많이 드셨으면 좋겠다"고 만족스러운 소감을 밝혔다.
그는 지난해 참치 경매에서도 최고가를 낙찰한 바 있다.
[도쿄 로이터=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5일 일본에서 열린 새해 첫 참치 경매에서 약 21억원(1억9320만엔)에 낙찰된 276kg 참치. 오른쪽 흰옷이 참치를 낙찰한 '스시잔마이'의 기무라 기요시(木村清) 대표. 2020.01.05 goldendog@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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