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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양기대 광명을 예비후보 "신뢰 주는 정치인 되겠다"

기사입력 : 2020년01월01일 13:13

최종수정 : 2020년01월01일 13:13

[광명=뉴스핌] 박승봉 기자 = "정치인에게 신뢰가 없으면 바로 설 수 없습니다."

양기대 경기 광명을 총선 예비후보는 1일 오전 6시쯤 기자와 만나면서 새해 첫 인사를 이렇게 말했다.

양 예비후보는 2020 경자 년 새해를 맞이하면서 '무신불립(無信不立)'이라는 사자성어로 "우리 정치가 새해에는 신뢰를 바탕으로 시민의 아픈 곳, 가려운 곳, 그늘진 곳에 희망을 줘야한다"고 강조했다.

[광명=뉴스핌] 박승봉 기자 = 양기대 경기 광명을 예비후보가 1일 오전 7시쯤 구름산 정상에서 시민들과 해맞이를 하고 있다. 2020.01.01 1141world@newspim.com

양 예비후보는 새해를 맞이하면 구름 산 정상에서 해맞이를 한다. 그는 광명시장 재임 시절 주말마다 구름 산을 등반하면서 시민들의 민원을 현장에서 듣고, 그 자리에서 해결하는 현장중심의 시정운영을 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구름 산 등산 코스 출발점인 광명시보건소 앞에는 '사랑의 짜장차' 전국 봉사 단체와 사랑 나눔 봉사단이 커피와 떡국 나눔 봉사를 하고 있었다.

양 예비후보는 봉사단원들과 시민들에게 새해 인사를 나누면서 "사랑의 짜장차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짜장 나눔을 하는 글로벌 봉사단체다. 전국 지부 봉사단원들이 광명에 모여서 1004인분의 떡국 나눔 봉사를 해줘서 감사하게 생각한다. 또 사랑나눔 봉사단은 변함없이 봉사가 필요한 곳에서 봉사하는 단체로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광명=뉴스핌] 박승봉 기자 = 양기대 경기 광명을 예비후보가 1일 7시쯤 광명시 구름산 등산로 중간에 위치한 가리대 쉼터에서 시민들과 인사하고 있다. 2020.01.01 1141world@newspim.com

그는 등산을 시작하면서 "정치인은 체력이 중요하기 때문에 등산을 좋아한다. 시민들의 민원 현장을 직접 챙기려면 체력이 좋아야 한다. 또 등산을 하다보면 시민들이 요구하는 것이 무엇이고, 광명시에 실제적으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아이디어를 얻을 때도 있다"며 "올해에는 시민들에게 그 동안 광명시장으로서 검증 받은 경험을 바탕으로 더 큰 정치와 기대해도 좋은 정치인이 되기 위해 4.13총선에 도전한다"고 새해 포부를 밝혔다.

등산로 중간 '가리대 쉼터'에서는 양 예비후보를 알아보고 응원하는 시민들이 함께 사진을 촬영하기도 했다.

함께 사진을 찍은 시민들은 "정말 기대하고 있다. 일 잘하는 시장이었던, 양기대 전 광명시장이 새해에는 원하는 소원을 꼭 성취하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양 예비후보는 "이번 총선은 정당에도 매우 중요한 선거가 될 것이다. 급변하는 세계정세에 맞춰 더불어민주당이 한 번 더 국민의 지지를 받아, 광명시민뿐만 아니라 국민 모두가 함께 잘 사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야 한다. 그래서 시민과 국민의 신뢰를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새벽 6시부터 출근 인사를 하면서 만나는 시민마다 경제 활성화를 위해 경험 있는 정치인이 꼭 국회에 들어 가야한다며 응원해 주고 있어,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이번 선거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름산은 광명시에서 가장 높은 해발 240m로 해맞이 명소 중 하나다. 등산로를 따라 약 4km를 걸어올라 정상에 들어서자, 해맞이를 위해 올라온 시민들 1000여 명이 벌써 동쪽을 바라보며 소원을 빌고 있었다.

[광명=뉴스핌] 박승봉 기자 = 양기대 경기 광명을 예비후보가 1일 오전 6시쯤 구름산 등산로 입구에서 떡국 나눔 봉사하는 사랑의 짜장차 봉사자들과 함께 새해 인사를 나눴다. 2020.01.01 1141world@newspim.com

이날 광명시 날씨는 영하 4℃(기상청 발표)며, 구름 산 체감온도는 영하 8℃까지 떨어졌다. 또 정상에는 구름뿐만 아니라 눈발도 약간 날리고 있어 해맞이를 제대로 할 수 없었지만 새해에 좋은 일만 가득하길 바라는 시민들의 열기는 뜨거웠다.

◆ 양기대 광명을 예비후보가 걸어온 길

▲전 민선5기, 6기 광명시장 ▲전 국립한국교통대학교 특임교수 ▲전 미국버클리대 객원 연구원 ▲전 동아일보 정치부 기자 ▲현 사)유라시아평화철도포럼 대표

1141worl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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