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서울시에 거주하는 고등학생 32명이 대만의 건축문화를 탐방하는 시간을 가졌다.
30일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에 따르면 서울시 거주 고등학생 32명, 인솔자 7명으로 구성된 'SH공사 모범학생 해외탐방단'이 지난 27일부터 3박4일간 대만 건축문화 탐방을 진행했다.
이번 대만 해외탐방에서 학생들은 대만에서 가장 오래된 사찰인 용산사부터 타이페이의 101타워까지 대만 건축의 과거와 현재를 살펴봤다. 화산 1914 창의문화원구에서는 도시재생에 대해 알아봤다. 탐방학생들은 또 스펀에서는 소원을 기원하며 천등을 날리는 대만의 문화를 체험하고 체험수기를 작성하는 시간도 가졌다.
[서울=뉴스핌] 모범학생 해외탐방단 기념촬영 모습 [사진=SH공사] 2019.12.30 donglee@newspim.com |
SH공사 모범학생 해외탐방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미래의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매년 진행되고 있다. 올해 탐방대원들은 지난 11월 서울시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홈페이지에서 공개 모집했으며 치열한 경쟁을 뚫고 32명이 최종 선정됐다.
건축가를 꿈꾸는 김원준 탐방대원(18세)은 "이번 해외탐방을 계기로 건축물을 설계할 때는 아름다운 외관은 물론 지리적 특성과 자연재해를 철저히 대비해 설계해야 한다는 것을 다시 깨달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건축문화 해외탐방은 우리은행과 협력해 진행하였으며 서울의료원은 안전사고에 대비해 전문의를 해외 탐방단에 파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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