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오늘 제9차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주주활동 가이드라인 최종 확정

기사입력 : 2019년12월27일 07:00

최종수정 : 2019년12월27일 07:00

지난 8차 회의서 논의 끝에 결론 미뤄
반대측 우려 일부 보완해 심의·의결 전망

[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국민연금이 올해 마지막 기금운용위원회를 열고 적극적 주주활동 관련 가이드라인을 최종 확정한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국민연금이 27일 오전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올해 마지막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를 개최한다. 2019.11.29 alwaysame@newspim.com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이하 기금위)는 27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2019년 제9차 회의를 열고 '국민연금기금 적극적 주주활동 가이드라인(안)'을 심의·의결한다.

앞서 지난 달 열린 제8차 회의에서 국민연금 수탁자 책임에 관한 원칙 후속조치 중 '위탁운용사 의결권위임 가이드라인', '위탁운용사 선정·평가시 가점 부여방안'은 정식 의결됐다. 반면 적극적 주주활동 가이드라인은 추가 의견수렴 등을 통해 보완한 후 다음 회의에서 재논의하기로 결론낸 바 있다.

당시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 위원장)은 "적극적인 주주활동을 위한 기준을 보다 세부적으로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과 주주권 행사가 기업 경영에 과도한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신중하게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이 엇갈렸다"며 "다양한 의견이 제기된 만큼 추가 의견 수렴 및 조율을 거쳐 다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민연금이 지난 달 공개한 주주활동 가이드라인은 중점관리사안 또는 예상치 못한 우려가 발생한 기업을 적극적 주주활동 대상으로 선정하고 개선되지 않을 경우 주주제안 등 실제 주주권 행사에 나서는 것을 골자로 한다. 동시에 중점관리사안, 예상치 못한 우려 개선여부를 판단하는 구체적인 기준과 선정방법, 주주권 행사 방향 등이 담겨 있다.

국민연금은 이번 주주활동 가이드라인이 확정되면 지난해 7월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을 공식화한 이후 불거진 기업 경영권 침해 논란을 충분히 해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반면 재계를 비롯한 반대 측에서는 국민연금의 독립성이 확보되지 않은 상태에서 연금의 의결권 행사 범위가 확대될 경우 자칫 기업에 대한 정부의 간섭을 정당화하는 도구가 될까 우려하는 분위기다. 특히 주주제안 대상을 판가름하는 보다 명확한 기준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적극 피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기금위는 이날 국민연금 적극적 주주활동 가이드라인과 함께 2020년도 목표 초과수익률(안)도 함께 심의·의결할 계획이다.

mkim04@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