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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크리스마스는 웃음꽃 피는 담양 산타축제로 오세요"

기사입력 : 2019년12월24일 15:16

최종수정 : 2019년12월24일 15:16

메타프로방스·중앙공원 일대에서 29일까지 열려

[담양=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담양군은 담양산타축제위원회가 주관해 열리는 산타축제에 관광객이 몰리며 대박 행진을 이어나가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담양만의 특색이 있는 크리스마스마켓, 화려한 크리스마스트리와 야간 경관, 산타 포토존 등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출하며 관광객들의 웃음꽃을 만들고 있다.

[담양=뉴스핌] 지영봉 기자 = 담양 산타축제 개막식 [사진=담양군] 2019.12.24 yb2580@newspim.com

올해 3회째를 맞는 담양산타축제는 메타프로방스와 담양읍 중앙공원 등 각각의 장소에 어울리는 다채로운 야간경관과 스탬프투어 등 담양의 관광지들과 연계한 프로그램 운영에 중점을 두고 준비했다.

이를 위해 원도심 중앙공원에는 기존에 설치된 벤치에 감성문구를 담은 스토리텔링형 경관조명과 플라스틱 박스를 재활용한 대형 산타, 크리스마스카드 포토존, 수목조명 트리 등 성탄 느낌 가득한 정원을 조성했으며, 이곳에서 마켓과 버스킹 공연을 진행 중이다.

메타프로방스에서는 진입로 정면과 프로방스 내부에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를 설치하고 메타프로방스 곳곳에 산타조형물, 사랑의 열쇠길과 대형트리 터널이 관광객을 맞이하며, 메타프로방스의 각 상가도 상점의 특색을 살린 다채로운 경관조명을 이국적인 분위기에 맞게 꾸며 거리를 수놓았다.

[담양=뉴스핌] 지영봉 기자 = 담양 산타축제를 즐기러 온 관광객들 [사진=담양군] 2019.12.24 yb2580@newspim.com

특히 올해는 평일 오후에도 버스킹 공연을 진행하며 산타와 게임을 통해 선물을 증정하는 '황금상자를 열어라', 원도심과 프로방스를 다니며 스탬프를 모아 인증하면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하는 스탬프투어, 스탬프 포인트 인증샷 무료 사진인화, 기간 중 담양읍의 상가에서 일정 금액 이상 소비하고 영수증을 제출하면 기념품을 증정하고 있어 관광객들에게 좋은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

아울러 원도심 축제 분위기 조성을 위해 담빛길과 해동주조장등 원도심 구역에도 경관조명을 설치하고 다양한 행사를 진행해 담양 전 지역에서 축제 기분을 느낄 수 있게 했다.

최형식 담양군수는 "연말과 겨울여행도 담양으로 올 수 있도록 담양다움의 겨울 이미지를 살린 야간경관을 연출하고, 축제가 주민소득으로 이어지도록 축제 기간 담양읍 전체를 크리스마스마켓도시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yb258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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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힘들어도 환자 위했는데, 공공의 적 됐다" 전공의 '울먹' [서울=뉴스핌] 방보경 노연경 기자 = 의과대학 학생, 전공의 등은 정부가 독단적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전공의 대표는 '정부가 우리를 악마화하는 과정에서 (환자와의) 신뢰를 깨고 있다'고 호소하기도 했다.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서울의대 비대위)가 30일 개최 의료개혁 관련 긴급 심포지엄에서 박재일 서울대병원 전공의 대표는 "국민 위한 의료개혁이 올바른 방향 무엇인가를 고민했는데, 공공의 적이 돼버렸다"며 울먹였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 병원 제일제당홀에서 열린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대위 긴급 심포지엄에 의료진들이 참석해 있다. 2024.04.30 pangbin@newspim.com 이날 열린 심포지엄은 의대 정원 확정을 앞두고 이뤄졌다. 교수들은 의료대란의 배경 및 정부에 제시할 정책 대안을 짚었다. 김민호 서울대 의과대학 학생회장과 박재일 서울대병원 전공의대표 역시 자리에 참석해 입장을 표명했다.  특히 박 대표는 혈액종양내과에서 일해오면서 느꼈던 개인적인 소회를 털어놨다. 박 대표는 "수련받으면서 몸이 힘든 시간이 있었지만, 몸이 힘들수록 내 환자의 몸은 건강해질 거라고 믿었다"고 했다.  그는 "내과 1년차 때 맡았던 환자에게 매일 울면서 어떤 말을 해드려야 하는지 머릿속으로 생각했다. 신을 믿지 않지만 인생에서 처음으로 기도를 했다"며 "(그분을 볼 때마다) 복도로 다시 나와서 심호흡하고 커튼까지 갔다가 돌아오는 걸 반복했다"며 개인적인 경험을 공유했다.  박 대표는 "2년 후 그분이 완치된 것을 보고 힘든 상황에 환자들 곁에 있고 싶어서 혈액종양내과를 지원했다"며 "회복한 환자들의 감사인사와 편지를 마음속에 품는데 정부는 전공의를 악마화해서 국민 간의 갈등을 부추기고 있다"며 말을 잇지 못했다.  이어 "자부심과 긍지 갖고 환자 곁에서 일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달라"며 "기피과가 있다면 시스템 개선해서 모든 전공의들이 소신껏 지원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했다.  박 대표의 발표가 끝나자 30초 이상의 큰 박수소리가 이어졌다. 박 대표는 자리로 돌아간 뒤에도 휴지를 손에 쥐고 연신 눈물을 닦았다. 동료 전공의로 보이는 몇몇은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방재승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교수는 "교수이자 선배의사로서 부끄럽기도 하고 마음이 심란하다. 전공의 대표가 저렇게 슬픈 모습 보이는 것은 진심이 아니면 나올 수 없다"며 "정부는 전공의 복귀를 이야기하기 전에 진실된 마음으로 의대생과 전공의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 병원 제일제당홀에서 열린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대위 긴급 심포지엄에 의료진들이 참석해 있다. 2024.04.30 pangbin@newspim.com 박 대표는 발표에서 정부가 전문직, 수련생, 노동자 등의 정체성이 혼재된 전공의의 입장을 철저히 무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의료계는 오래전부터 의료체계 문제점 분석해 정부에게 해결책을 제시해 왔다. 하지만 정부는 보건의료정책 심의위원회에서도 알 수 있듯, 의료계 현장 목소리를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다"고 했다.  특히 "타국과 비교했을 때 전문가 의견 태도가 반영되지 않았고, 의료개혁특별위원회까지 지속됐다"며 "정부는 의료체계 전반적 문제점을 잘못 진단하고 엉뚱한 해결책을 내놓고 있다"며 초기 진단과정부터 되짚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민호 의과대학 학생 대표 역시 정부가 의료계와 교육에 대한 이해도가 낮다는 점을 지적했다. 김 대표는 "정부는 필수의료만이 국민의 건강을 위해 필요하며, 비필수의료는 시스템을 왜곡하는 주범인 양 몰아가고 있다"며 "저수가 박리다매 의료 시스템이 고성장 시대가 끝나자 통째로 무너져내리고 있는데, 이를 정부가 좁고 자의적인 범위로만 보고 있다"고 했다.  이어 "증원으로 교육 질 저하, 의료 질 저하 발생하면 책임 결과 또한 의료인이 같이 안게 된다"며 "학생들은 (정부 정책이) 의료와 의학을 위하는 진심 어린 정책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시스템적 접근 필요 ▲현장의 목소리 청취 ▲필수의료패키지 반대 등의 안건을 내놓으며 대정부 요구안을 제시했다.  hello@newspim.com 2024-04-30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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