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한진남매전쟁] '캐스팅 보트' 어머니 이명희 고문, 누구 편?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조원태 연말 인사·구조조정 강행에 모녀 반발한 듯
대한항공·칼호텔·진에어 등 계열 분리 가능성도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한진가(家)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동생인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에 선전포고를 했다. 남매간 경영권 분쟁이 본격화할 경우 어머니인 이명희 정석기업 고문이 누구의 손을 들어주느냐에 따라 판세가 갈릴 전망이다. 또 한진가 외에 작년부터 계속 지분을 늘리고 있는 이른바 '강성부 펀드(KCGI)'와 반도건설 등 5% 이상 주요 주주들의 행보도 주목된다.

23일 한진그룹 지주사인 한진칼 3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11월 기준 한진칼의 5% 이상 주요 주주는 조원태 회장 6.52%를 비롯 조현아 전 부사장(6.49%), 조현민 한진칼 전무(6.47%), 이명희 정석기업 고문(5.31%) 등이다.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2019.12.23 tack@newspim.com

여기에 '강성부 펀드'로 불리는 KCGI가 한진칼 지분 15.98%를 보유 중이다. 반도건설도 계열사를 통해 한진칼 지분 6.28%를 들고 있다.

델타항공이 갖고 있는 지분 10.00%는 조원태 회장 우호 지분으로 분류된다. 반도건설은 이명희 고문쪽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조현아 부사장이 KCGI 등 조원태 회장에 반대하는 세력과 손을 잡고, 어머니 이명희 고문이 이쪽의 손을 들어준다면 조 회장은 경영권을 내놔야할 수 있다. 조 부사장(6.49%)과 어머니 이명희 정석기업 고문(5.31%), KCGI(15.98%)의 지분만 단순 합산해도 27%가 넘는다.

한진그룹 사정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이명희 고문은 표면적으론 조원태 회장에 힘을 실어주고 있는 것 같지만, 실제론 장녀 조현아 부사장에 대한 애정이 큰 것으로 알고 있다"고 귀띔했다.

조 전 부사장이 이날 선전포고를 한 것도 조 전 부사장과 어머니 이명희 고문쪽 임원들이 연말 인사에서 대거 정리됐기 때문이라는 후문이다.

최근 조원태 회장 주도로 진행중인 한진그룹 구조조정 과정에서 적자인 호텔·레저 사업을 정리하려는 것을 이 고문과 조 전 부사장측은 '합의되지 않은 독자적 운영'이라고 판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요트마리나를 운영하는 왕산레저개발 등과 골프장을 운영하는 제동레저 등이 대표적인 이 부문 계열사다. 조현아 전 부사장은 2014년 이전까지 왕산레저개발 대표이사였다.

조 전 부사장이 법무법인을 통해 밝힌 입장문에서 "거듭된 요청에도 (조원태 회장이) 최소한의 사전 협의도 하지 않고 경영상의 중요 사항을 결정·발표했다"라고 밝힌 배경이다.

막내 동생인 조현민 전무(6.47%)가 누구의 손을 들어주느냐도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조 전무의 입장은 아직 외부에 알려지지 않았다.

재계에선 결국 어머니 이명희 고문이 세 자녀에 대해 '교통 정리'를 해주지 않겠느냐는 예상도 나온다. 재계 한 관계자는 "과거부터 한진그룹 인사와 주요 경영은 이명희 여사가 한다는 소문이 무성했다"며 "이번에도 이명희 여사가 세 자녀들에 대해 어떤 식으로든 교통 정리를 해주지 않겠느냐"고 귀띔했다.

궁극적으론 조원태 회장이 대한항공을 맡고, 조현아 부사장이 호텔과 레저사업, 조현민 전무가 진에어나 한진관광 등 계열사를 나눠 맡아 경영할 가능성도 나온다. 이 경우 한진그룹은 2세 때 처럼 다시 계열분리 될 전망이다. 한진그룹은 고 조중훈 창업주 별세 이후 장남 조양호 회장이 그룹과 대한항공을, 차남 조남호 회장이 한진중공업, 삼남 조수호 회장이 한진해운, 막내 조정호 회장이 메리츠금융을 각각 물려받으며 계열 분리했다.

 

tac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靑 "원포인트 개헌 반대 안해" [서울=뉴스핌] 김미경 박찬제 기자 = 청와대는 3일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원포인트 헌법개정' 제안에 "사전 교감은 없었지만 반대하지는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뉴스핌에 "(당청 사이에) 특별한 교감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면서 "다만 오래전부터 원포인트 개헌에는 공감대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재명 대통령도 공약 사항으로 개헌을 언급했다"면서 "한 번에 전면 개헌을 하기 어렵다면 중요한 것이라도 먼저 개헌하자고 했다"고 설명했다. 청와대 전경. [사진=뉴스핌DB] 한 원내대표는 이날 임시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오는 지방선거와 함께 원포인트 개헌을 제안한다"며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수록하자"고 야당에 촉구했다. 한 원내대표는 "5·18민주화운동은 대한민국 헌정질서와 민주주의의 근간"이라면서 "헌법 전문 수록을 더 이상 미룰 이유가 없다. 야당의 초당적인 협조를 기대한다"고 거듭 야당에 요청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5·18민주화운동 전문 수록이나 비상계엄 요건 강화 등이 대표적인 개헌 의제"이라면서 "개헌을 하려면 국회 200석 이상 찬성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논의가 필요하다"고 전제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국정에 관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2026.02.03 pangbin@newspim.com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청와대는 우선 국회 논의를 두고보자는 입장"이라면서 "국회 논의가 잘 이뤄지길 바란다는 정도가 청와대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정부는 국정과제 1호로 '개헌'을 제시했지만 아직은 개헌에 필요한 특별한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다. 다만 시기적으로 정권 초기에 치러지는 오는 6·3 지방선거를 계기로 개헌 추진에 시동을 걸어보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이재명 정부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나쁘지 않고 국정 장악력이 강하고 정권 초기라는 잇점이 있다. 하지만 개헌 카드는 양날의 칼이기도 하다. 국정 동력은 물론 개혁 과제 추진에 적지 않은 부담이 아닐 수 없다. 개헌 카드는 모든 이슈를 빨아들이는 블랙홀이 될 수 있어 이재명 정부가 실제로 이번 지방선거에서 개헌을 강하게 밀어붙일지 주목된다. 이날 청와대 고위 관계자의 발언은 일단 여당이 애드벌룬을 띄워놓고 국회 진전 상황과 정국의 흐름을 봐 가면서 무리하지 않게 추진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pcjay@newspim.com 2026-02-03 12:37
사진
'법정소란' 이하상 변호사 감치 집행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서 법정 소란으로 감치 명령을 받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 변호인이 3일 구금됐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재판장 한성진) 심리로 열린 김 전 장관의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 재판 종료 직후, 김 전 장관 측 변호인으로 출석한 이하상 변호사에 대한 감치 명령이 집행됐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서 법정 소란으로 감치 명령을 받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 변호인이 3일 구금됐다. 사진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변호인 이하상 변호사가 지난해 6월 25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김 전 장관의 구속영장 심문기일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재판이 끝난 이후 법무부 교정본부 직원들이 이 변호사의 신병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변호사는 법원 구치감에 머무르다 서울구치소로 옮겨졌다. 감치 기간은 총 15일이다. 지난해 11월 한 전 총리 재판부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김 전 장관에 대한 증인신문 당시 퇴정 명령에 응하지 않은 이 변호사와 권우현 변호사에 대해 감치 15일을 선고했다. 하지만 인적 사항이 특정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교정당국이 수용을 거절하면서 집행정지로 풀려났다. 이후 이들은 감치 결정에 항고했으나 서울고법도 받아들이지 않았으며, 권 변호사의 경우 감치 5일을 추가로 선고받았다. hong90@newspim.com 2026-02-03 17:0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