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미국 통신용 반도체 회사 브로드컴이 무선주파수(RF)칩 사업을 매각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은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브로드컴이 무선칩 사업 가운데 하나인 RF칩 부문 인수 대상자를 물색하기 위해 투자은행 크레디트스위스와 협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업가치 평가액은 100억달러(약 11조6700억원)가 될 수 있다고 일부 관계자는 기대했다.
WSJ은 RF칩 분야가 최근 수년 들어 경쟁이 치열해졌다고 설명했다. 5세대(5G) 이동통신 시대가 개막한 가운데 코보 등 경쟁업체들이 신기술 개발에 성공하며 RF칩 시장에서 브로드컴의 선도적인 지위를 위협하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브로드컴 본사의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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