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김기문 "농식품‧중기 매우 밀접…'스마트농업', 성장촉진제 기대"

기사입력 : 2019년12월18일 15:43

최종수정 : 2019년12월18일 15:43

김현수 농식품부 장관 초청 중소기업인 간담회
김현수 "中企 성장 위해 의견 최대한 수렴할 것"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일반 사람들은 농식품부와 중기중앙회가 어떤 관계가 있냐며 의구심을 갖는데, 사실 매우 밀접한 사이입니다. 농산물을 원자재로 하거나, 농업에 필요한 시설농 자재 등을 생산하는 회원 협동조합이 고루 분포해 있기 때문입니다."

1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 장관 초청 중소기업인 간담회'에서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농식품산업이 중소기업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1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초청 중소기업인 간담회'에서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오른쪽에서 두 번째)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중소기업중앙회] 2019.12.18 justice@newspim.com

김기문 회장은 김현수 농식품부 장관의 역점 정책인 '스마트농업'이 중소기업의 성장 촉진제가 될 거로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최근 농촌경제는 시장개방과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국내외 주요기관의 내년 성장률이 2.2~2.3%로 전망되는 등 기업 경영환경도 크게 악화하고 있다"며 "농식품부의 스마트농업·식품 산업 활력 제고 정책은 이런 의미에서 매우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김기문 회장은 또 "스마트농업은 ICT·부품·소재 등 전후방 산업으로 확산해 신시장 창출이 가능하다"며 "맞춤형·특수식품과 기능성 식품, 간편식품, 친환경 식품, 수출 식품 등 5대 식품에 대한 시장규모 확대를 추진하는 지원은 중소기업에도 새로운 성장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현수 농식품부 장관도 이번 간담회가 중소기업의 애로 사항을 청취하기 위한 것으로, 건의한 과제에 대해 충분히 검토하겠으며, 의견을 다 반영하기 힘들더라도 왜 건의했는지 살펴보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WTO TRQ 대두 물량 증량 및 공매 중단 ▲방제기 구매 예산 지원 및 국산기자재 사용 ▲농민 개인정보 제출 간소화를 위한 시스템 개선 ▲농약 등록제도 개선 ▲유기질비료 지원사업 예산 증액 및 신청단계 개선 ▲토양개량제 지원사업 제도 개선 및 공급가격 현실화 등 농식품산업 관련 협동조합들의 다양한 현안들이 건의됐다.

김현수 장관은 "농식품부는 중소기업의 성장을 위해 다양한 것을 추진하는데, 스마트팜은 물론 맞춤형 혁신 기술 개발과 R&D 투자, 첨단무인자동화 농업생산시범단지 조성 등 활력 제고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글로벌 경제 침체와 미·중 무역갈등 등 글로벌 여건도 만만치 않아 중소기업의 입지가 좁아지고 있지만, 이런 간담회를 마련한 만큼, 중소기업의 의견을 최대한 청취해 추후 정책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인사말을 마무리했다.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1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초청 중소기업인 간담회'에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이 참가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중소기업중앙회] 2019.12.18 justice@newspim.com

 

justi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6%p 오른 32.7% …김건희 논란 사과 긍정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30%대 초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발표됐다. 이재명 대표와의 영수회담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논란에 대해 사과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3~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5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2.7%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5.0%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3%다. 윤 대통령이 지난 9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에 처음으로 사과하는 등 자세를 낮췄지만, 지지율은 2.6%p 상승하는 데 그쳤다. 부정평가는 1.7%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32.3%포인트(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9.3% '잘 못함' 68.7%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1.5% '잘 못함' 65.9%였다. 40대는 '잘함' 25.6% '잘 못함' 73.2%, 50대는 '잘함' 26.9% '잘 못함' 71.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4.9% '잘 못함' 62.5%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이 51.8%로 '잘 못함'(43.7%)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7.8%, '잘 못함'은 70.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2.6% '잘 못함' 65.9%, 대전·충청·세종 '잘함' 36.0% '잘 못함' 61.0%, 부산·울산·경남 '잘함' 40.3% '잘 못함' 58.0%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43.8% '잘 못함' 51.7%, 전남·광주·전북 '잘함' 16.0% '잘 못함' 82.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1.6% '잘 못함' 60.1%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8.8% '잘 못함' 68.9%, 여성은 '잘함' 36.5% '잘 못함' 61.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 배경에 대해 "취임 2주년 기자회견과 김건희 여사 의혹 사과 이후 소폭 반등 했다"면서도 "향후 채상병 및 김 여사 특검, 의대정원 문제, 민생경제 등 현안에 대해 어떻게 풀어갈지에 따라 지지율이 달라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영수회담, 기자회견, 김 여사 논란 사과 등으로 지지율이 소폭 상승했다"면서도 "보여주기식 소통이 아니라 국정운영 방향을 근본적으로 바꾸지 않으면 장기적으로 지지율은 상승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2.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5-16 06:00
사진
한중, FTA 2단계 협상 재개키로...서비스·문화·관광·법률까지 개방 확대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우리나라와 중국이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2단계 협상을 재개키로 합의했다. 그간의 상품 교역 분야 시장 개방을 넘어 서비스 분야에서 문화, 관광, 법률 분야까지 양국 간 개방을 확대한다. 또한 양국 외교부와 국방부가 참여하는 '외교안보대화'를 신설해 다음달 첫 회의를 개최키로 했다. 이밖에 중단됐던 한중 투자협력위원회를 13년 만에 재개하며 올 하반기에 한중 공급망 협력‧조정 협의체와 한중 수출통제 대화체도 개최키로 했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에서 리창 중국 총리와 회담에 앞서 악수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2024.05.26 photo@newspim.com 김태효 대통령실 국가안보실 1차장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과 리창 중국 총리와의 양자 회담 결과를 설명했다. 김 차장은 "윤 대통령은 먼저 '어떤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한중 양국이 소통을 지속해나가는 게 필요하다. 그래야만 서로 존중하면서 공동 이익을 추구하고 역내 평화와 번영을 함께 만들어갈 수 있다'고 제안했고 이에 대해 리창 총리는 '오늘 같은 유익한 대화가 이어지길 바란다. 중국은 한국의 좋은 친구, 좋은 이웃, 좋은 동반자가 되고 싶다. 앞으로 한중 우호 관계를 계속 발전시키고 상호 신뢰 관계를 제고했으면 좋겠다'고 화답했다"고 말했다. 김 차장은 "우선 고위급 한중 외교안보대화를 신설해서 6월 중순 첫 회의를 개최한다. 외교부와 국방부 당국 간 2+2 협의체라고 볼 수 있는데 외교부 차관과 국방부 국장급 관료가 참석하게 된다"며 "한중 외교안보대화를 새로 출범시키면서 그동안 있었지만 뜸했던 대화체도 하반기에 다시 이어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차장은 "경제 협력 분야, 투자 분야에서 한중 투자협력위원회가 13년째 중단됐는데 다시 재개하기로 했다"며 "한국 산업부, 중국 상무부 간 장관급 협의체로서 양국 간 무역, 투자 활성화에 기대를 걸어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양국 간 투자, 기업 활동을 얘기하면서 윤 대통령은 리창 총리에게 '우리 기업들이 중국에 보다 활발히 투자하고 이미 가 있는 기업들이 보다 안심하고 기업 활동을 펼 수 있도록 글로벌 기준, 스탠다드에 맞는 경제, 투자 지원정책이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했고 여기에 대해 리 총리는 '법치에 기반한 시장화를 계속 추진하겠다. 국제화를 더욱 더 높여나가겠다'고 화답함으로서 한국 기업에 대한 배려 지원 의지를 피력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에서 리창 중국 총리와 회담을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2024.05.26 photo@newspim.com 대통령실에 따르면 양국은 경제·통상 관련 한중 간 경제 협력이 서로의 경제와 민생에 기여하는 중요한 원동력이라는 데 공감하면서, 양국 간 교역·투자를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2011년 이후 중단된 '한중 투자협력위원회'를 13년 만에 재개하기로 했다. 또한 FTA 수석대표회의를 6월 초 개최해 한중 FTA 후속협상의 동력을 다시 살려 나가기로 했다. 이밖에 올해 하반기 '한중 공급망 협력‧조정 협의체' 개최, '한중 공급망 핫라인' 수시 가동, '한중 수출통제 대화체' 출범 등을 통해 원자재와 핵심광물의 수급 등 안정적 공급망 관리를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양측은 올해 하반기에 제2차 '한중 경제협력교류회'를 개최해 양국 기업인들과 중앙, 지방 정부 관계자들 간의 교류와 협력도 촉진해 나가기로 했다. 윤 대통령과 리 총리는 한중 간 항공편과 인적 교류 규모가 회복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양국 간 인적 교류를 더욱 활성화해 나가자고 했다. 양측은 마약·불법도박·사기(피싱) 등 초국경 범죄 대응을 위해 경찰 기관 간 협력을 강화해 국민 안전을 실질적으로 증진시켜 나가기로 하는 한편, 한중 인문 교류 촉진위원회를 재가동하고, 코로나로 중단되었던 양국 청년 교류 사업을 재개해 나가기로 했다. kimsh@newspim.com 2024-05-26 18: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