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UFC 부산 대회에 오브레임의 게스트 파이터 참여가 확정됐다.
UFC 헤비급 랭커 알리스타 오브레임은 백전노장의 파이터로 지난 8일 열린 'UFC Fight Night 워싱턴(UFN 워싱턴)'에서 자이르지뉴 로젠스트루이크에게 통한의 KO패를 당했지만 한국 팬들을 만나기 위해 부산을 찾게 되었다.
오브레임이 UFC 부산 대회에 게스트 파이터로 참여한다. [사진= UFC] |
21일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UFC 부산은 4년만에 국내에서 치러지는 대회이자 처음으로 부산에서 열려 국내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UFC의 국내 대회 자체가 흔치 않은데다 정찬성과 에드가가 만나는 메인이벤트만으로도 충분히 가치가 있다는 평가다. 정찬성 외에도 2년여만에 경기에 나서는 최두호와 3연승에 도전하는 강경호, 마동현, 정다운, 최승우 등 UFC에서 뛰고 있는 국내 파이터들 대부분이 총출동한다.
톱 랭커들의 화려한 파이트 또한 부산에서 직접 만날 수 있다. 라이트헤비급 랭킹 8위 볼칸 외즈데미르와 10위 알렉산더 라키치가 일찌감치 출전을 확정했고, 플라이급 랭킹 4위 알렉산드레 판토자, 9위 맷 슈넬 또한 부산에서 주먹을 맞댄다. 헤비급 신예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시릴 가네 또한 4년만에 한국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세 번째 옥타곤 출전을 준비한다.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
먼저 18일 오후 4시30분 부산시청 1층 로비광장에서 공개 훈련 행사가 진행된다. 공개 훈련 행사는 경기를 앞둔 선수들이 간단한 훈련 장면을 팬들 앞에서 보여주고, 경기 각오 등을 이야기하는 이벤트다. 해당일에는 UFC 부산의 메인 이벤터인 프랭키 에드가, 정찬성을 비롯하여, 알렉산더 라키치, 볼칸 외즈데미르가 참여할 예정이다.
20일 저녁7시 사직실내체육관에서는 계체 행사가 진행된다. 이 행사에는 프랭키 에드가 선수와 정찬성 선수가 참여할 예정이다. 경기를 앞두고 두 선수가 직접 만나는 첫 자리인 만큼 기선제압을 위한 뜨거운 분위기가 연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입장은 저녁6시부터 가능하며 공개훈련 행사와 함께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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