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미국 상원 외교위원회가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상원 외교위 홈페이지에 따르면 밥 메넨데즈(민주·뉴저지)와 제임스 랭크포드(공화·오클라호마), 코리 가드너(민주·콜로라도), 에드 마키(민주·매사추세츠) 상원의원이 지난 4월 공동 발의한 결의안은 11일(현지시간) 만장일치로 위원회를 통과했다.
결의안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평화와 안보를 증진하는 관점에서 한미동맹의 중대한 역할을 인지하고, 외교·경제·안보적 관계를 강화할 것을 촉구한다. 또 한미동맹이 민주주의와 자유시장, 인권, 법치주의 등 가치를 바탕으로 아태지역에서의 미국의 이익과 참여를 증진시키는 데 중심임을 재확인한다.
메넨데즈 의원은 "이번 결의안이 중요한 시점에 한미 동맹의 중심적 역할와 관련한 중대한 메시지를 보낸다"고 밝혔다. 메넨데즈 의원은 그러면서 한국과의 관계는 편리성이나 이익, 사리추구를 위한 관계가 아니라며 "깊은 전략적 이익과 가치를 공유하고 있는 관계"라고 전했다.
한편, 메넨데즈는 의원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결의안 통과 소식을 알리는 트윗을 게재하며 "뉴저지주의 한국계 미국인 사회가 보여주듯 피와 가족, 운명을 공유하고 있는 관계"라며 한미동맹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11일(현지시간) 밥 메넨데즈(민주·뉴저지) 상원의원이 자신이 발의한 한미동맹 중요성을 강조하는 결의안이 상원 외교위원회를 통과했다는 소식을 알리고 있다. [캡쳐=밥 메넨데즈(민주뉴저지) 상원의원 트위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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