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동명대학교 광고홍보학과는 지난 3일 오후 부산 영도구 소재 알티비피얼라이언스㈜ 사옥에서 영도 봉산마을의 공간 '스쳐'와 '올라서당', '끄티' 등의 공간 활용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 기획서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광고홍보학과의 리빙랩교과목 PR기획론(3학점 수강생 20명)을 마무리하는 최종 성과 발표회다.
[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동명대학교 광고홍보학과가 3일 오후 부산 영도구 소재 알티비피얼라이언스㈜ 사옥에서 영도 봉산마을의 공간 '스쳐'와 '올라서당', '끄티' 등의 공간 활용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 기획서를 발표하고 있다. 2019.12.04 news2349@newspim.com |
학생들은 지난 9월 클라이언트인 알티비피얼라이언스㈜로부터 쇄락해 가는 도시인 영도의 재생이라는 공공적 가치와 이윤의 추구라는 기업의 가치를 조화시킬 기획안 구성이라는 과제를 부여받았다.
이후 한 학기 동안 남구 용당동 대학 캠퍼스와 영도구 봉산마을을 오가며 산업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과제를 수행했다. 원활한 과제 수행을 위해 학생들은 강의실을 벗어나 현장에 뛰어들었다. 영도에서 알티비피얼라이언스㈜ 김철우 대표의 클라이언트 특강과 영도구청 태윤재 박사의 도시재생 특강을 들으며 문제 상황을 분석했다.
클라이언트 및 봉산마을 주민 인터뷰 및 설문조사를 통해 지역민과 관광객들이 원하는 콘텐츠의 방향성을 고민했다. 영상제작 및 종합광고대행사 미디어지음 한은정 대표와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 왕현호 팀장 등의 전문가 검토 과정을 통해 기획서의 현실 적용 가능성도 검토받았다.
이 과정을 거쳐 △'스쳐의 주경야독'(김윤희·송유림·양유정·이지현) △'그 시대를 '스쳐'간 도시락(곽지훈·박수연· 배재한·윤혜인) △'봉산마을에 '거쳐' 가세요'(김영규·나용준·최원준·권소희) △관광객들에게 공유주방과 쿠킹클래스 서비스를 제공하는 '블루베리쿠킹클래스 'Share Day' △'익스트림스포츠부산'(김지현·박수빈·차상민·황인보) 5가지 기획서가 나왔다.
5편의 기획물들은 관계자들의 실현 가능성 검토를 거쳐 실제 기획사업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광고홍보학과 이정기 교수는 "학생들이 문제를 직접 해결해 나가는 방식의 문제중심학습(PBL), 지역사회의 문제를 지역의 기업과 함께 해결해 나가는 방식의 리빙랩(Living Lab) 형태의 수업"이라며 "낯설 수밖에 없는 수업에 열의를 가지고 참여해 준 학생들과 학생들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은 알티비피얼라이언스㈜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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