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양산시민단체 "수소연료발전소 건립은 졸속 행정"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남양산 수소연료전지발전소 건립반대 비상대책위원회는 2일 오전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양산 동면 수소연료전지발전소 허가는 현 상황을 직시하지 못한 졸속 행정"이라고 비판했다.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남양산 수소연료전지발전소 건립반대 비상대책위원회가 2일 오전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주민 동의 없는 수소연료발전소 건립 철회를 촉구하고 있다.2019.12.02 news2349@newspim.com

비대위는 이날 "양산시 동면의 경우 수질 정화 공원과 자원회수시설 및 장례식장이 있으며, 지역난방공사의 열병합 발전시설 증축 문제로 이미 주민 여론이 들끓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역 분위기를 전했다.

그러면서 "수소연료전지발전사업 허가 단계부터 주민들에게 추진계획을 알리고 동의 과정을 진행하는 것은 주민 수용성을 높이는 것이 필수 조건"이라고 꼬집으며 "하지만 현행 전기사업법에 근거한 발전사업 허가 시 주민 수용성은 허가 필수 조건이 아니라 참고 사항일 뿐이며 그조차도 매우 형식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질타했다.

이어 "LNG 열병합 등 기존 발전시설과 산업단지 안에 짓던 발전소를 학교 앞과 주거밀집지역에 건설하면서도 주민 수용성이 고려되지 않은 수소연료전지발전사업 허가 남발은 극심한 갈등을 양산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비대위는 "수소연료전지발전사업은 이제 막 상용화 단계로 2006년 사업 이후 현재 전국에 47곳이 운영 중이나 단 한 곳도 환경영향평가를 진행하지 않았다"고 폭로하며 "화석 연료인 LNG를 주원료로 해 개질과정에서 수소를 추출하는 현행 방식에서는 일부 유해물질과 다량의 이산화탄소가 발생하며, 이것이 인체와 기후환경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정확히 검증한 바 없다"고 지적했다.

비대위는 △기존 시설 이전 요구와 수소연료전지발전소 건설 반대 △양산시 및 시의회 발전소 건립 적극적인 해결책 마련 △수익성 위주의 무분별한 사업 추진 중단 등을 요구했다.

news2349@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